트럼프 워싱턴 입성, 정권인수작업 본격화

 

트럼프-오바마 첫 백악관 회동 순조로운 정권이양 다짐

트럼프 인수위 워싱턴과 뉴욕에서 동시 가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워싱턴에 입성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첫 백악관 회동을 갖고 공화당  의회 지도부와도 만난 것을 시작으로 정권인수 작업을 본격화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이끄는 정권 인수위원회는 워싱턴 디씨와 뉴욕에서 두 팀을 가동하고

구체적인 정권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제 45대 미국대통령에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퍼스트 레이디, 차기 부통령 등과 함께  승리후 처음으로 워싱턴에 입성해 정권을 넘겨받는 역사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백악관을 방문해 버럭 오바마 대통령과 첫 회동을 갖고 순조로운 정권이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광범위하고 훌륭한 대화를 가졌다고 밝히고 순조로운 정권인수인계는 물론 당파를 떠나 다뤄야할 과제들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는데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만난 것은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대통령과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은 예정됐던 시간 보다 훨씬 길어진 90분 동안이나 회동을 가졌다

 

이민자 출신으로 차기 퍼스트 레이디가 되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미셀 오바마 여사와 별도로 만나 백악관 안주인들끼리의 인수인계 문제를 협의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이어 연방의사당으로 자리를 옮겨 폴 라이언 하원 의장 등 공화당 의회 지도부와 만나 공화당의 단합과 추진 의제 등을 논의했다.

 

이에앞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위원장으로 이끄는 트럼프 정권인수 위원회는 워싱턴 디씨 와 뉴욕 트럼프 타워에 두개의 정권 인수팀을 가동하고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는 국무, 국방, 재무, 법무 등 주요 장관급 인선 계획과 국내외 주요 정책, 취임 후 100일간의 행정부 운영계획 등을 마련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는 20여개 부서에 80여명으로 꾸려져 있어 통상적인 팀 보다는 절반 규모이지만

워싱턴 디씨 팀과 뉴욕 트럼프 타워 팀으로 나뉘어 있어 막후 작업인력들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권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새해 1월 20일 제 45대 대통령 취임때까지 70여일간 각료들을 시작으로 대통령이 새로 지명하는 행정부 고위공직자 4000여명의 인선작업과 국정과제정리작업등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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