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일 공화 중진의원들만 비난 ‘역풍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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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트럼프 자당의원 때리기 내년선거 어려움 자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당인 공화당 소속 중진 연방의원들을 집중 비난하고 있어 당내 분란과 내년 선거에서의 역풍 등을 초래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와는 수주일째 연락조차 않고 있고 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 에 대해선 모욕적인 트윗을 날렸는가 하면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에 대해선 그의 예선 도전자를 지지하 고 나서 사실상 낙선운동을 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중진 연방의원들에 대한 연쇄 공격이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만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와 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 존 매케인, 제프 플레이크,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 등에게 모욕감을 느낄 정도의 비난 트윗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오바마케어 폐지와 대체에 실패를 거듭하자 분노어린  불만을 터트리는 것은 물론 노골적으로 무능함 등을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오바마케어 폐지와 대체법안의 상원실패후 수주일째  연락조차 않는 심각한 냉전, 불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트위터를 통해 “맥코넬 상원대표와의 유일한 문제는 오바마케어 폐지와 대체에 7년이나 실패해왔기 때문이라며 그같은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않될 일”이라고 무능함을 비판했다

 

그는 뇌종양 진단후 워싱턴에 복귀해 오바마케어 폐지법안의 상원심리를 가능케 했으나 통과를 가로 막은 존 매캐인 상원의원과 그의 측근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 그리고 줄곳 반대표를 던지고 있는 리자 머코스키 상원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매캐인 상원의원과 같은 애리조나를 대표하는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에 대해선 그에게 공화당 예선에서 도전하고 있는 경쟁자를 지지하고 나서 사실상 낙선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때 국무장관 후보로 고려했던 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에 대해선 모욕감을 줄수 있는 트윗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상하게도 밥 코커는 나에게 내년 선거에 출마할지 여부를 지속해서 묻고 있다”면서  “테네시에겐 불행”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이 “대통령은 안정적인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데 대해 맞대응한 것으로 보이지만 두사람이 매일 통화하는 사이는 아니라는 점에서 과장 발언으로 자신 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는 식으로 모욕까지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는 공화당내 단합대신 분열을 더 조장하고 결국 내년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다수당 유지를 어렵게 만드는 대가를 치를지 모른다고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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