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찍거나 바이든 찍는다는 공화인사 속출

트럼프 안찍는다-롬니, 볼턴, 전직 안보관리들

바이든 찍는다-파월, 케이식, 신디 맥케인 등

11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안찍거나 민주당 조셉 바이든 후보를 찍겠다는   공화 인사들이 속출하고 있어 대선판도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주시되고 있다

1980년대 공화당 레이건 후보에 표를 던진 민주당원인 레이건 데모크래트에 이어 2020년에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에 투표하는 공화당원인 바이든 리퍼블리칸이 백악관 주인을 결정할지 주목되고 있다

11월 3일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찍지 않거나 아예 민주당 조셉 바이든 후보에게 한표를 던지겠다고 공표하는 공화인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안찍겠다고 공표한 공화인사들을 보면 유타주를 대표하는 공화당의 미트 롬니 상원의 원이 앞장서고 있다

2012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미트 롬니 상원의원은 트럼프 탄핵안에도 찬성표를 던졌을 정도로 대표 적인 반트럼프 공화인사로 꼽히고 있다

최근 회고록으로 트럼프 치부를 폭로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도, 바이든도 찍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단지 트럼프 대통령이 단임대통령으로 기록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예 민주당 조셉 바이든 후보에게 한표를 던지겠다고 공표한 공화인사들도 늘고 있다

걸프전의 영웅으로 4성장군 출신인데다가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에서 어긋날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생 공화당원이라는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는 아예 지난주 민주당 전당대회에 등장해 트럼프를 질타하고 바이든 후보에 찬사를 보냈으며 이번 선거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경선에 나서 트럼프 대통령과는 겨뤘던 칼리 피오리나 전 휴래패커드 회장은 바이든 후보가 겸손과 공감, 품성을 갖춘 인물이어서 그에게 한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공표하지는 않았으나 오랫동안 반트럼프 입장을 밝혀온 공화당 지도부급 인사들도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누구에게 투표할지 공표하지 않았을 뿐 트럼프의 재선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미망인 신디 매캐인 여사는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도되 고 있다

당원들은 아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 요직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언론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헌법을 비웃고 있다”고 성토하고 “미국민들을 통합하려 시도하지 않은 생애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개탄해 트럼프를 찍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일하다가 백악관 비서실장도 역임한 존 켈리 전장관도 매티스 장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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