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북핵 우선 대처, 공정 무역 추진’

 

트럼프 “북위협 대처 높은 우선순위, 안보공약 확고”

아베 공정무역 추진 위해 경제 패키지 제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백악관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핵위협에 최우선 공동 대처 하고 공정 호혜 무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공약에 흔들림 없음을 강조한 대신 아베 총리는 한해 6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경제 패키지를 내놓은 것으로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백악관 정상회담, 마라라고 만찬과 골프 회동 등으로 맹방의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10일 낮 백악관에서 첫 미일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위협 에 미일 안보동맹이 공동 대처하고 상호 공정 호혜 무역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를 아주 높은 우선 순위에 올려 놓고 있다”며 미일 동맹이 이에 공동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일본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안보공약을 준수할 것이며 아주 중요한 동맹들 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일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는 미국이 아태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강화하며 중일간 분쟁지역인

센카구 열도, 다국적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남중국해 등에 적극 개입할 것임을 시사해 중국에 공동으로

맞설 것임을 밝혔다

 

미국과 일본의 정상들은 또 양국 경제 모두에 혜택을 주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적인 무역관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이와관련 아베 총리는 자동차회사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샤프사가 7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내 생산공장을 건설함으로써 70 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미국내 투자확대와 미국으로부터의 자동차, 에너지의 수입 확대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경제패키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과의 무역에서 한해 600억달러나 적자를 보고 있다며 일본의 환율조작 중단과 미국자동차에 대한 시장개방, 일본 업체들의 미국내 투자확대 등을 통해 적자축소를 압박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플로리다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로 이동해 부부 동반 만찬을 갖고 토요일에는 골프 회동으로 이어가는 등 돈독한 정상간 우의를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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