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첫 정상회담 ‘북핵 담판’ 돌입

 

6일 만찬회동 7일 정상회담 ‘북핵, 무역’ 최대 이슈

북핵담판 ‘경제압박하라’ vs ‘제재와 대화 병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마침내 첫 정상회동을 시작하고 사실상의 북핵 담판에 돌입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무역의 90%나 차지하는 중국이 경제지렛대로 더욱 압박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는 반면 시진핑 주석은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구촌의 두 슈퍼 파워(G-2),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마침내 처음으로 만나

6일과 7일 이틀간, 시간으로는 24시간동안의 중대한 첫정상회담을 갖고 사실상의 북핵담판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마라라고 첫 대좌의 둘째날인 7일 오전 미중정상회담과 오찬회동에서 북핵과 무역문제 등 핵심 이슈들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첫날인 6일 저녁 부부동반으로 빅맥 대신 스테이크를 대접한 만찬을 함께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대좌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을 함께 하며 “시진핑 주석과의 우정을 쌓기 시작했다”면서도 “이미 여러가지 문제 를 길게 논의했지만 아직 아무것도 얻어낸게 없다”며 북한 문제에 대해선 사실상 담판을 벌이고 있음을 내비쳤다

 

첫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은 북한무역의 90%나 담당하고 있다”며 “아직 강력한 경제지렛대를 갖고 있는 만큼 그 지렛대를 이용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시켜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함께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 3국의 기업들과 은행들에 대해 세컨더리 제재를

본격 부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타겟이 중국이 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직전까지는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 군사공격까지 불사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으나

시진핑 주석과의 첫대좌에서는 일단 중국을 통한 경제압박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대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제재압박과 함께 대화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북한과 직접 협상에 착수해 핵포기와 평화협정 체결 등을 병행 추진해 일괄 타결(그랜드 바겐)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첫 대좌이자 첫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공통의 북핵 해결책까지

내놓을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워싱턴의 외교안보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번 미중정상회담은 채찍 일변도의 미국해법 대신에 대화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미중양국등 당사 국간 공통의 해법을 새로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수는 있을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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