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드니 파월 특검 임명 등 최후의 선택 직면

18일밤 백악관 긴급 모임에 파월 변호사, 플린 전 보좌관 등 참석

특검 임명, 투개표기 압수, 분쟁지역 일부 카운티들 중점조사, 필요시 계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부정 소송을 주도해온 시드니 파월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임명하는 문제 등 최후의 선택방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보도해 어떤 최후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백악관에선 금요일 밤 트럼프 대통령은 시드니 파월 변호사,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직접 모임을 갖고 집중 논의해 앞으로 보름간 최후 선택의 순간을 맞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 것인지, 아니면 최종 포기하고 백악관을 떠날것인지 최후 선택의 시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하게 취할 최후 선택방안으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첫째 즉각 특별 검사를 임명하고 둘째 투개표기를 전면 압수하며 셋째 시간이 부족하므로 펜실베니아, 조지아, 미시건  등 분쟁지역의 특정 카운티 부터 부정선거 의혹을 신속 수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금요일 밤 백악관에서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참석한 중대 모임에서 이 세가지 최후의 선택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반트럼프 성향인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논의한 최후 선택방안들은 첫째 선거부정 소송을 주도해온 시드니 파월 변호사를 특별 검사로 임명하는 문제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초강성의 여검사 출신인 시드니 파월 변호사는 이번 선거는 중국, 이란, 베네수웰라 등 외국이 개입하고 민주당측 괴물들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과 스마트매틱 소프트 웨어 등을 조작해 트럼프 승리를 앗아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소송전을 주도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연방 법무부가 특별검사를 임명하도록 하려 했으나 새로운 인물을 임명해 조사할 시간이 없으므로 광범위한 조사를 해온 시드니 파월 변호사를 대통령이 직접 임명해 백악관에서 수사를 지휘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둘째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미 전역의 투개표기를 전면 압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관련 루돌프 줄리아니 변호사는 국토안보부의 켄 쿠치넬리 부장관 대행에게 투개표기 압수를 타진 했으나 국토안보부의 권한이 없다는 의견을 듣고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한 압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셋째 새해 1월 6일 연방의회의 선거인단 투표에 대한 개표때 까지 시간이 크게 부족해 분쟁지역들인 펜실베니아, 조지아, 미시건, 위스컨신 주 등의 특정카운티들로 우선 순위를 정해 선거부정 의혹을 집중 조사토록 한다는 방안이다.

세가지 방안이외에도 외국의 미국선거 개입과 선거부정이 확인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계엄령을 발동해 해당지역에서 재선거를 실시하는 방안도 제기된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이에 대해 줄리아니 변호사는 시드니 파월 변호사의 특별검사 임명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고 백악관 참모들의 대다수는 특검임명 다음단계 논의에 반대했으며 파월 변호사는 측근들을 포기자들로 비난해 고성이 터져 나오는 격론이 벌어졌던 것으로 이 신문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까지 열흘동안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하는 초읽기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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