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숨은표로 역전가능’ vs 클린턴 ‘선거인단 유리 승리’

 

트럼프-경합지 숨은표 4~5포인트씩 더 득표, 역전극

클린턴-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위스컨신 등 방어하면 당선

 

대선을 닷새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숨은표로 역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선거인단에서 유리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언론들과 정치분석가들은 막판 혼전에 당혹해 하고 있으나 아직도 클린턴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 는 예측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11월 8일 대선을 닷새 앞두고 누가 승자가 될지 알 수 없는 살얼음판 최후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로 역전기회를 잡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나 막판 위기에 몰린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모두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경합지들에서 숨어있는 자신의 지지표(Hidden Vote)들이 많이 있어 실제 득표 에선 현재의 지지율 보다 4~5포인트씩 올라갈 것이므로 극적인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그같은 판단을 감안한 듯 핵심 경합지들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노스 캐롤라이나 뿐만 아니라 클린턴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미시건, 위스컨신, 펜실베니아 등에서도 막판 유세를 펼쳤다.

 

트럼프 후보측의 주장대로 숨은 표들이 대거 11월 8일 투표장에 나온다면 극적인 역전승도 가능한 것 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대선을 닷새 앞둔 현재 핵심 경합지들인 플로리다(29명에서는 0.7 포인트, 오하이오(18명) 에선 3.3 포인트, 아이오와(6명) 1.4포인트, 네바다(6명) 1.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아직 클린턴 후보가 우세한 펜실베니아(20명)에서는 4.9포인트,노스 캐롤라이나(15명)에선 동률, 버지니아(13명)에선 4.7 포인트, 콜로라도(9명)에선 2.4포인트, 뉴햄프셔(4명)에선 4.7 포인트차로 격차 를 좁히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경합지에서 숨은 표들을 끌어낸다면 노스 캐롤라이나, 콜로라도, 위스 컨신 등을 잡아 역전극을 펼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전국 지지율은 물론 경합지 승부에서 밀리자 초비상을 걸면서도 여전히 당선 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에 도달하는 길이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실제로 아직도 5% 안팎을 앞서고 있는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위스컨신, 뉴햄프셔 만 방어하면 선거인단 272명으로 당선될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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