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제재안 ‘북한거래 모든 은행,회사,개인들 제재’

 

북한거래 중국, 러시아 은행, 회사들 겨냥 고강도 새 제재안 발표

김정은 정권 돈줄 봉쇄로 핵미사일 폭주 제지 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은행과 회사, 개인들을 제재하도록 지시한 새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김정은 정권의 돈줄 틀어 막기에 돌입했다

 

스티븐 므누친 미재무장관은 중국과 같이 자발적인 대북 금융거래중단을 촉구하고 북한과 거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 어느 누구나 미국과의 거래금지, 자산동결, 몰수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받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김정은정권의 핵미사일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돈줄부터 더욱 틀어막으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고강도 제재압박 조치가 발동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미 재무부가 북한의 무역을 가능하게 편의를 제공하거나 금융거래하는 모든 국가의 은행들과 회사, 개인들을 경제제재하도록 지시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을 겸한 한미일 3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새 대북제재를 발표하고 각국에 미국이냐 북한이냐 양자택일을 요구하며 “핵미사일에 쓰는 북한 범죄 정권의 수입원을 끊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의 중앙은행이 자국은행들에게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중단하도록 새로 행동에 나섰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자국 은행들에게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즉각 중단토록 지시해 미국의 금융제재를 피하려는 사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새 대북제재안은 북한교역의 90%나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최근 대북거래를 늘리고 있는 러시아 의 은행들과 업체들을 핵심 타겟으로 삼아 북한과 거래하면 미국과의 거래를 끊는 사실상의 고강도 세컨 더리 제재조치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친 미 재무장관은 “미국은 중국중앙은행의 자발적인 대북금융거래 중단조치가 실제로 이행 되는지를 지켜본후 북한정권과 거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 누구나 미국과의 거래금지, 자산동결, 몰수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북한과 금융거래하는 중국의 메이저 은행들에 대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달러화 시스템에서 퇴출 시키고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며 돈세탁까지 드러나면 기소와 재판을 통해 몰수조치하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메이저 은행들 까지 세컨더리 제재를 가하면 뱅크 오브 차이나 790억달러, 공상은행 260억달러, 건설은행 160억달러, 통신은행 100억달러, 농업은행 80억, 상인은행 60억달러 등 1440억 달러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할 수 있어 강력한 금융제재 카드를 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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