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원탄핵재판 이란사태로 더 꼬인다

민주-볼턴 증언 의사 vs 공화 문건없는 재판 위협

이란사태 놓고도 민주 탄핵정당, 공화 군통수권자 흔든다

트럼프 상원탄핵재판을 놓고 공화, 민주 양진영의 기싸움이 새해 벽두 다시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과의 전쟁위기를 놓고서도 탄핵정당과 군통수권자 흔들기로 상반된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한 탄핵재판 마무리를 거듭 촉구한 반면 민주당이 핵심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는 존 볼턴 전 국가 안보보좌관이 증언의사를 밝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워싱턴의 탄핵정국이 이란과의 무력충돌 또는 전쟁위기로 더욱 꼬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상원탄핵재판을 조속히 열어 결론을 지으라며 신속재판과 종결을 거듭 촉구했다

상원다수당인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안 제출을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에  문건없는 상원탄핵재판 시작까지 고려하고 있다

상원 법사위원장이자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은 “상원의 규칙을 바꿔서라도 문건 없이도 상원탄핵재판을 시작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원탄핵안을 받지 않고 상원탄핵재판을 시작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하원도 무한정 탄핵안 상원송부를 지연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 수일내에 문건을 제출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상원은 다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핵심 증인들을 상원탄핵재판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강하게 증언을 요구하고 있는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상원의 소환이 있으면 탄핵재판에 출두해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공화당 상원의 수락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상원탄핵재판에 나와 증언하면 알려지지 않았던 내막과 증언이 터져 나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히 불리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이란군부 실세를 드론공격으로 살해해 이란과의 무력충돌, 전쟁위기까지 초래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명령을 놓고도 민주, 공화 양당이 상반된 입장으로 맞서고 있어 탄핵정국을 더 꼬이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 진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이란 사태를 초래한 것만 보더라도 다소 무모하고 무책임하게 권한을 남용하고 있어 탄핵되어야 마땅하다는 점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진영에서는 민주당측의 주장은 테러와의 전쟁에 나선 미군 통수권자를 흔들고 있는 것이라 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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