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체자 전원추방후 일부 일시귀국 합법신분’

 

불체자 전원 추방, 선한 불체자 터치백 합법신분 부여

본국 일시귀국후 신속 재입국 합법신분, 미시민권은 불허

 

공화당 경선전에서 선두로 급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100만 불법이민자들을 전원 추방하되 일부 에 대해선 본국으로 일시귀국했다가 신속하게 미국으로 돌아와 합법신분을 받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보수파들이 선호해온 이른바 터치백 방식을 채택하되 합법신분을 받는 서류 미비자들에 대해서도 미국시민권은 불허할 것임을 밝혔다.

 

독설과 막말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자신 이 반이민파가 아님을 해명하면서 비교적 구체적인 이민정책을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민정책 가운데 최대 논란거리인 서류미비자 해결 방안의 대강을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1100만 서류미비자들을 전원 추방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형사범죄자들은 수감중일 때에는 물론 석방시에도 전원 추적체포해 최우선 추방시키고 결코 미국 에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는 그러나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진정으로 미국에 도움이 되는 선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면서 이들은 몇가지 조치를 취하고 합법신분(Legal Status)을 받아 미국서 합법으로 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선한 서류미비자들은 본국으로 일단 귀국하자 마자 신속절차를 통해 미국으로 다시 돌아 와 합법신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공화당 보수파들이 오래전 부터 서류미비자 구제방식의 하나로 제시해온 이른바 터치 백 방식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터치백 방식은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형사범죄자가 아닐 경우 본국으로 일시귀국해서 마치 한번 터치 하는 것 같이 곧바로 미국으로 다시 들어오면 합법 신분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합법신분을 부여받는 서류미비자들은 영주권까지만 허용하고 미국시민권은 불허할 것임을 밝혔다.

 

추방을 유예받은 불법체류 청소년들 즉 드리머들까지 추방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후보는 “이는 매우 어려운 문제여서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최종 입장을 정하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막말 논란이 거세질 수록 지지율이 올라가 18~24%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8월 6일 실시되는 첫번째 공화당 경선후보 10인 토론에서 그의 진면목과 정책구상들이 더욱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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