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일 세션스 법무장관 불만과 배신감까지 표출

경질 대신 자신사임 원해, 사임하면 줄리아니 기용 고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 대한 불만을 다시 토로하고 나서 그를 교체하고 후임에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보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세션스 법무장관을 경질하지는 않고 스스로 사임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최측근이었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버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 대한 불만을 터트려 그의 교체설이 즉각 터져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정치전문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가 24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세션스 장관을 비판하고 있는데 그 이전부터 그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면서 내부 회의 때에는 줄리아니 전 시장을 새 법무장관으로 앉히는 방안도 내비쳤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세센스 법무장관을 경질하지 않고 그가 스스로 사임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의회에서 거의 유일한 최측근이었던 세션스 법무장관을 바꾸고 싶어한다는 관측은

그의 최근 행보로 확인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사면초가에 몰린 우리의 법무장관은 왜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의 범죄와 그의 러시아 관계는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냐”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앞서 지난 19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떻게 법무장관 직책을 맡아 놓고는 수사에선 빠질 수 있느냐. 이럴 줄 알았다면 임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세션스 장관에 대한 불신, 배신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는 세션스 법무장관이 공개되지 않았던 자신과 러시아 대사와의 만남이 보도되자 백악관과는 사전 상의없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는 스스로 빠지겠다고 공표해 결국 부장관에 의해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가 임명돼 전방위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세션스 법무장관이 제살길만 찾고 대통령 보호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불만과 배신감까지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