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입국 금지령, 테러위험 더 높힌다

 

근년 테러용의자 7개국 출신 없고 대부분 미국시민권자

IS 전투원 모병, 반미감정 촉발에 이용, 자생테러 부추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단행한 7개국 출신들의 미국입국 금지와 난민 수용 중단 조치로 테러공격 을 당할 위험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미국서 붙잡힌 테러용의자들의 85%나 미국시민권자로 자생테러이고 IS가 이번 금지조치를 악용해 자생 테러를 부추킬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 첫주에 시행한 무슬림국가 출신들의 미국입국과 난민 금지령이 큰 혼란과 항의시위를 불러왔을 뿐만 아니라 테러위험을 더 높이고 있다고ABC,CBS 등 미 언론들이 경고 하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대행을 지낸 마이클 모렐 전 부국장과 존 코헨 전 국토안보부 반테러담당 차관  등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을 덜 안전하게 만들고 테러위험은 더 높아지게 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내건 ‘Extreme Vetting’(특단의 사상심사)은 이미 미국정부시스템으로 조용하게 적용하고 있는 것인데도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공개시행하고 나서 불필요한 반감만 초래하고 테러조직 에게 악용될 가능성만 커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둘째 근년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샌버나디노, 올랜도, 포트 후드 등에서의 총기테러행위는 모두 미국 시민권자들의 자생테러였다는 점에서 7개국 출신들의 미국입국을 90일동안 금지하고 난민수용을 120일간 불허하는 조치로는 테러방지에 효과를 볼지 의문시되고 있다

 

셋째 FBI가 최근 3년동안 IS 등 테러조직과 관련된 혐의로 기소한 100여명의 85%나 미국시민권자로  나타나 외국인 미국입국 금지가 테러방지책이 될지에 강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넷째 911 테러범들 조차 이번에 입국금지 대상이 된 7개국에 포함되지 않은 사우디 아라비아, 파키스탄 등에서 미국에 잠입했다는 점에서 금지 대상국 기준도 흔들리고 있다

 

다섯째 IS와 같은 테러조직들은 즉각 트럼프의 미국입국 금지령을 반 무슬림 조치로 선전선동하며 전투원들을 모집하거나 각국내 추종세력들을 부추킬게 분명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내 자생테러를 더욱 촉발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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