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햄프셔 지지율 급락, 첫승도 흔들리나

 

아이오와 경선 패배 전 38%에서 현재 뉴햄프셔 29%

루비오 19%로 추격, 전체의 40%인 무소속 표심에 파란 가능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뉴햄프셔에서 지지율이 10포인트나 하락해 반드시 필요한 첫승이 흔들 리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아이오와 코커스 패배후 뉴햄프셔 지지율이 38%에서 29%로 대폭 떨어진다가 뉴햄프셔 유권자의 40%나 차지하고 있는 무소속들이 마지막 순간 결심하기로 유명해 승리를 낙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프라이머리로 오는 9일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뉴햄프셔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일격을 당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불길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목요일 밤 이례적으로 뉴욕으로 돌아갔다가 눈길에 자가용 비행기가 잡히는 바람에 5일 뉴햄프셔주 타운홀 미팅을 취소했다가 이해 못할 선거전이라는 악평을 듣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후보의 뉴햄프셔주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모든 현지 여론조사에서 속속 드러 나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 보스턴 소재 공영방송인 WBUR, CNN 방송 등의 뉴햄프셔 조사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 율은 29%에 그쳤다.

 

이는 2월 1일 아이오와 코커스 이전의 지지율 38%에서 무려 10포인트나 급락한 것이다.

 

반면에 아이오와에서 1포인트 차이로 트럼프를 위협했던 강력한 3위 마르코 루비오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해 18~19%로 나와 트럼프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차로 좁혀 놓고 있다.

 

아이오와 1위였던 테드 크루즈 후보는 12~13%, 적은 데에선 7%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뉴햄프셔의 선거는 전체 유권자의 40%나 차지하고 있는 무소속이 어느 당 예비선거에 참석해  누구에게 투표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이들은 마지막 순간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때문에 뉴햄프셔에서 반드시 첫승을 올려야 하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낙승을 거둘지는 확신하지 못 하는 상황으로 간주되고 있다.

 

뉴햄프셔의 무소속 유권자들 가운데 분노한 백인들이 주로 공화당 투표장에 나올 경우 트럼프 후보가 첫 승을 올리고 연승의 계기를 다시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오와에서 거품이 터져 버린 듯한 트럼프 후보에 다수의 유권자들이 실망하고 대안 인물을 찾는 경우가 늘어난다면 뉴햄프셔에서도 패배하고 급격히 무너질 위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민주당의 뉴햄프셔 경선에서는 격차가 다소 좁혀졌으나 버니 샌더스 후보가 여전히  최소 9포인트, 보통 15포인트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앞서 있어 첫승이 유력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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