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부 권력투쟁, 사위 쿠스너의 원한 탓

 

사위 쿠스너 10년전 아버지 기소한 크리스티 몰아내기

트럼프 지나친 가족정치 조짐으로 논란

 

도널드 트럼프 정권인수팀내의 권력투쟁과 스탈린식 숙청 사태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사위이자 딸 아방카의 남편인 재러드 쿠스너가 폭풍의 눈인 것으로 CNN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특히 제러드 쿠스너는 10여년전 억만장자 아버지를 탈세혐의로 기소했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에 대한 원한 때문에 크리스티 측근들을 몰아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권인수 위원회가 출발부터 위원장이 바뀌고 일부 인수위원들과 스탭 들이 퇴출되는 등 요동쳐 내부 권력투쟁, 스탈린식 숙청 설에 휩쌓여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내부 권력투쟁설을 강력 부인하고 정권인수작업은 매우 조직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결정은 오로지 자신이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권인수위원장이 임명하루만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으로 바뀌고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5인 공동 부위원장으로 강등됐으며 트럼프 이너써클에서는 퇴출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 았다.

 

더욱이 크리스티 주지사가 천거해 CIA 국장으로 거명됐던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정보위원장이 정권 인수위원회에서 전격 물러났고 크리스티 측근으로 알려진 스탭 서너명도 퇴출됐다

 

이에따라 트럼프 정권인수팀내에서 사위인 쿠스너와 크리스티 주지사간의 권력암투가 벌어지고 신뢰를  잃은 크리스티 주지사와 측근들이 스탈린 식으로 대거 숙청되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런데 크리스티 몰아내기에 앞장선 인물은 트럼프 당선인의 사위이자 딸 이방카의 남편인 재러드 쿠스너인 것으로 CNN 등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35세인 재러드 쿠스너가 스무살이나 많은 크리스티 주지사를 몰아내려는 주된 이유는 아버지 에 대한 원한 탓인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재러드 쿠스너의 아버지인 찰스 쿠스너는 장인과 비슷한 억만장자 부동산 재벌이었든데 10여년전 당시  연방검사였던 크리스티 주지사가 탈세 혐의로 기소했기 때문에 대를 이은 원한을 갖고 있다는 관측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세자녀와 사위에게 너무 의존하며 힘을 실어줘 지나친 가족정치에 빠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성년 세자녀인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이방카가 당국에 비밀정보 취급 허가증을 신청해 정권인수위를 장악토록 한데 이어 고위직이나 적어도 핵심 참모로 기용할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심지어 사위인 쿠스너는 대통령에 대한 정보총수의 정보브리핑에 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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