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남북 종전선언 축복, 북미장소 5곳 논의’

 

“남북이 종전선언한다면 나의 축복 받을 것” 지지

북미 고위급 직접대화 시작, 회담장소 5곳 고려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의 종전을 선언한다면 축복하겠다며 지지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간 고위급 직접 대화가 시작됐으며 회담장소로 5곳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곧 6월초 첫 북미정상회담 일정도 확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과 두달안에 개최하려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구상과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남부 백악관으로 부르는 마라라고 별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이틀간의 미일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하면서 임박해지고 있는 남북정상회담과 곧 확정될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남북한이 곧 만나 한국전의 종전을 논의한다면 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남북한) 한국전쟁의 종전을 논의하는데에도 나의 축복을 받을 것이고 합의까지 한다면 더욱 확실한 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남북한이 27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65년째 정전 상태에 머물러 있는 한국전쟁의 종전을 선언하려고 논의하고 있는데 이를 미국이 전폭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공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함께 북한과 미국이 아주 고위급 직접 대화를 시작했으며 첫 북미정상회담장소로 5군데를 논의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는 6월초 또는 그이전에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남아 있으나 곧 결론이 날 것이므로 지켜보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북미정상회담이 불발될 위험도 경고했으나 북미간 실무급에서 고위급으로 격상시켜 직접 대화를 시작했고 정상회담 후보지들이 5곳이라는 점을 처음으로 공개함으로써 곧 6월초, 제 3국에서의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확정지을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라 열릴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불가침,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 국교정상화 등을 대략 3년안에 완료하는 빅딜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의 마지막해이자 재선에 도전하는 2020년 여름까지 비핵화를 완료하고 북한 불공격, 북미수교 등을 보장하는 시나리오 또는 로드맵이 한미일 3개국의 전문가들과 언론들 사이에서 중점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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