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회원국 국방비 GDP 4%로 배가 요구

 

2024년 당초 목표치 2%의 2배인 4%까지 올려야

다른 회원국 “진짜냐” 당황스런 반응, 아직 2% 고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들에게 국방비를 GDP의 4%까지 올려야 한다며 당초 목표치보다 2배나 늘려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2024년까지 2%로 올리기로 한 당초 목표보다 2배나 높여야 한다는 요구여서 각 회원국들로 부터 당황 스럽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벌은 물론 동맹들까지 가리지 않고 압박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요구로 기존 국제질서를 흔들어 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나토 회원국 들에게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4%까지 늘릴 것을 요구했다고 백악관이 확인헸다.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2024년까지 GDP의 2%까지 늘리기로 합의한 국방비 목표치 보다 2배나 더 높일 것을 요구한 것이어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을 비롯한 각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이 GDP의 2%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비난하 고 돈을 더내라고 공개 압박해왔는데 이제는 그 목표치를 2배로 더 높이도록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29개 나토회원국들 중에서 2%를 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국가들이 미국과 영국, 그리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8개국에 불과한 상황인데 4%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해 회원국들을 당황시키고 있다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의도로 4% 목표치를 들고 나온 것인지 알수 없다”면서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들이 2024년까지 국방비를 지출하려는 목표치는 아직도 GDP의 2%”라고

밝혔다

 

미국의 국방비 지출도 현재 GDP의 3.5%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GDP 4%에는 못미치고 있다.

 

이어 그리스 2.3%, 에스토니아 2.2%, 영국 2.1%, 라트비아 2.0%이고 폴란드, 리투아니아, 루마니아가 곧 2%에 도달하게 된다

 

반면 유럽 제 1의 부국 독일은 1.2%에 불과해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 타겟이 되어 있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은 국방비 지출은 늘리지 않고 미국의 안보능력에 무임승차하며 엄청난

무역흑자를 보는 것은 물론 러시아와 대규모 가스거래로 러시아의 포로로 잡혀 있다”고 공박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또다시 간접 설전,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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