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적극행보, 3∼4개 날짜 고려 중’

 

북한 요구하기도 전에 먼저 양보, 폼페이오-김정은 예정에 없던 만남

“김정은이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 3~4개 회담일 5곳에서 좁혀 갈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핵실험 동결 등에 대해 우리가 요구하기 전에 양보했으며 김정은- 폼페 이오 면담도 당초 예정에 없었던 것인데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김정은위원장의 적극 행보를 긍정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북미정상회담 날짜로 3~4개, 장소는 5곳을 놓고 좁혀나가고 있으며 곧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적극적인 행보를 긍정 평가하며 첫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를 거듭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폭스 앤드 프렌드’ 프로그램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 및 핵실험장 폐기 발표와 관련, “그가 양보한 이 모든 것들…우리는 그에게 사실 별로 요구하지 않았다. 요구하기도 전에 양보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실제 양보한게 별로 없고 미국이 양보를 더많이 했다는 일부 미 언론 보도들을 ‘가짜뉴스’로 거듭 반박하며 “그 반대다. 나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으며 북한이 우리가 요구하기도 전에 양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CIA국장이 부활절(4월 1일)에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한 상황에 대해서도 “당초 이들의 면담은 예정에 없었다가 만나게 됐다”며 김위원장의 적극행보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는 김정은과 단순히 인사차원이 아니라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눴으며 그의 맞상대들과도 대화했다”면서 “훌륭한 만남이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매우 잘하고 있다. 그들이 만나고 싶어한다”면서 “나는 정중하게 빨리 회담장을 걸어 나올 수도 있고 아예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누가 알겠나. 그러나 나는 지금 그들 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관계의 급반전에 대해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지난해에는 이 ‘리틀 로켓맨’과 핵단추 들로 인해 매우 위험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핵전쟁을 말했다”면서 “만약 미국집권자가 약한 사람들 이었다면 핵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자신의 최대 압박 작전이 주효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첫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3∼4개 날짜와 5곳의 장소를 고려하고 있으며 좁혀 나가 곧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말이나 6월초, 5곳의 장소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왔는데 3~4개 날짜를 놓고 택일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만 새로 공개했을뿐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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