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지만 전체 상황 바뀔수도 있다’

 

트럼프 “김정은에 인내심 갖고 있다…관계 좋지만 바뀔수도”

블룸버그와 인터뷰 “전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경고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지만 관계와 전체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협상에서 더 인내할 것이지만 “좋은 관계는 물론 전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안보를 판가름할 9월을 맞아 보기 드문 경고장을 꺼내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수 있고 관계도 좋지만 관계는 물론 전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수 있으며 세계 누구보다도 더 큰 인내심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나에 관해 그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6.12 첫 정상회담 이후 아직 비핵화와 관련한 뚜렷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좀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임을 밝힌 것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은(good) 상태’라고 강조하고 북한이 지금까지 핵 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장기간 자제하고 있으며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사일 실험이 없었고 로켓 실험도 없었다”며 “우리는 인질들을 되찾았다. 핵 실험도 없었다. 그것은 매우 좋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정상회담후 보기드물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나 미북간 협상국면 등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해 장기교착시에는 급격한 상황 변화를 불러 올수 있음을 경고한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가져왔으나 좋은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바뀔 수 있다. 전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보내온 편지를 보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하면서도 교착상태의 원인을 중국 탓으로 돌려 미북대화와 협상의 장은 유지하겠다는 태도를 취했다

 

이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한미연합군사 훈련을 내년에는 재개할 수도 있음을 시사해 군사압박 재개로 해석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훈련에 큰 돈 쓸 이유가 없다”면서 군사압박 재개가 아님을 강조해 강온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