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후보로 2024년 대선 재출마 사실상 선언

트럼프 퇴임후 첫 공개연설 CPAC 행사 피날레 장식

신당 대신 공화당 장악, 중간선거 승리, 2024년 재출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당이 아닌 공화당 후보로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하게 될 것으로 사실상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후 처음으로 CPAC에서 행한 대중연설을 통해 공화당을 더욱 강하게 장악하고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다수당 탈환을 이끈 다음 2024년 백악관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악관을 떠난지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연설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계에 복귀하며 사실상 차기 대선 재출마까지 선언해 얼마나 거센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CPAC(보수주의 정치행동위원회)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신당 대신 공화당을 결집시키고 내년 중간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후 2024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수 있음을 공개 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공화당이 있으며 더 단합하고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분열된 공화당을 버리고 제 3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세간의 관측을 일축하고 공화당 장악, 공화당내 영향력 확대에 전력투구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 중에 자신에게 반감을 표시하며 탄핵에도 찬성했던 리즈 체니 하원의원 등에게 맹공을 가해 내년 중간선거를 위한 공화당 예선에서 부터 이들을 추락시키기 위한 작전 에 착수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조 바이든은 역사상 최악의 취임 한달을 보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일자 리와 가족, 국경, 에너지 등에 모두 반하는 정책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진영의 바이든 반대 전선에 앞장서 집중 포화를 퍼붓기 시작함으로써 결국 은 4년후 바이든 대통령과 리턴 매치를 펼치려는 의도임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그들을 세번째로 패배시키기로 결정할지 누가 알겠느냐”면서 2024년 대선 재출마 의지를 공개 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에는 공화당 예선부터 친 트럼프 후보들을 최대한 진출시키고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선 최소한 공화당의 하원다수당 탈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음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한다는 시나리오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CPAC 대회에서 즉석 인기투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회 참석자의 68%가 트럼프 재출마를  지지했으며 그중 55%는 그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한다면 지지할 것이라고 답해 2위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21%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앞길은 바이든 민주당 정권의 성패, 공화당내 새로운 지도자 부상, 그의 재정적, 법적 문제 해결 여부 등에 따라 갈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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