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력 부인, 의혹제기’ 생존전략에 안간힘

 

성추행 폭로 여성 8명 주장 부인, 선거부정, 약물검사 제기

지지율 4~11포인트차 열세, 여성표심 달아나 격전지 모두 밀려

 

대선을 21일 앞두고 벼랑끝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성추문 부인과 선거부정, 약물검사까지 주장 하며 생존 전략을 펴고 나섰으나 출혈을 쉽사리 막지는 못하고 있다.

 

경합지에서 여성표심이 대거 빠져나가는 바람에 여전히 패색이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21일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충성스런 지지자들만 모아 놓고 마치 항의시위를 벌이는 모습으로 생존전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트럼프 후보의 생존 전략은 여성들이 잇따라 폭로하고 나선 성추행 주장을 허위라고 강력 부인하고 역 으로 선거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마지막 토론전 약물검사 주장을 들고 나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건강 문제를 파고 드는 것 등이다

 

트럼프 후보는 주말동안 자신으로부터 과거에 성추행당했다고 폭로한 여성 8명의 주장을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라고 강력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들 여성들이 스스로 유명해 지고 싶거나 타락한 언론의 유도로 허위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이번에 부정선거가 이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낙선시 선거결과에 불복할 수도 있음을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의 성추행 부인과 선거부정 주장은 적어도 그의 충성스런 지지자들에게는 먹혀들고 있다.

 

이에 트럼프 후보는 한발더 나아가 3차 마지막 토론전에 약물검사 실시를 제안하고 나섰다.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 후보가 지난 9일 2차 토론을 잘하기 위해 무언가 수상한 약물을 복용했었을지도 모른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3차 토론전에 약물검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911 행사장에서 휘청거렸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건강문제를 다시 끄집어내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 3주전 여론조사에선 클린턴 후보가 ABC/워싱턴 포스트에선 4포인트, NBC/월스트리트저널 에서 무려 11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선승부를 판가름할 10여곳의 경합지들에서 여성표심이 크게 흔들리며 클린턴 후보가 6포인트 상승한 반면 트럼프는 4포인트 하락해 51대 36%, 15포인트 차이로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현재 플로리다 3.5포인트,펜실베니아 7포인트,오하이오 1.6포인트,노스 캐롤라니아2.9포인트로 앞서는 등 4대 경합지들에서 모두 우세해 트럼프의 생존을 틀어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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