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사태 미국대선 강타 ‘누가 테러방지 적임자’

 

힐러리-국무장관 경력, 경험, 전략으로 테러전쟁 승리

트럼프-테러용의자 고문허용, 크루즈-이슬람사회 사찰

 

벨기에 테러사태가 미국대선전도 강타해 누가 테러방지와 미국보호에 최적임자인지가 유권자들의 선택 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의 경력과 경험, 전략으로 최적임자임을 부각시키고 있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 후보는 테러용의자 고문허용, 미국내 이슬람 사회 사찰 등 초강경 방안을 내걸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이어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에서의 잇따른 테러사태가 백악관행 레이스도 강타하고 있다

 

차기 미국대통령을 선택하는데 누가 테러와의 전쟁을 잘수행해 테러를 막고 미국을 보호할 최적임자 인지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이를 간파한 듯 대선주자들은 테러대처방안들을 내걸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해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의 경력과 경험, 이를 토대로 한 전략으로 테러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테러를 막고 IS 테러조직을 격퇴시킬 최적임자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23일 스탠포드 대학에서 행한 외교와 반테러정책 연설을 통해 대통령이 되면 최우선 과제로 공습과 아랍,쿠르드 지상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나토 등 동맹국들과의 공조로 IS를 파괴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후보는 그러나 국경을 봉쇄하거나 장벽을 쌓고 동맹국들과는 거리를 두면서 미국내 이슬람 사회 를 범죄자 취급한다면 결코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후보  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에 비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테드 크루즈 후보는 경쟁적으로 강한 레토릭을 구사하며 보다 과격한 방안을 내걸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브뤼셀 테러는 무슬림의 미국입국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자신의 제안이  합당하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토와의 공조나 역할은 축소하는 반면 테러용의자들에 대해선 고문도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더욱 과격한 방안을 제시했다

 

크루즈 후보는 미국내 이슬람 커뮤니티에 대해 경찰이 사찰을 실시해 젊은이들의 과격화나 테러조직 가담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트럼프 후보의 고문 허용이나 크루즈 후보의 이슬람 사회 경찰 사찰은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과 같은 국가안보사안에 대해 미유권자들은 정당차원에선 공화당에 더점수를 주고 있으나

현재의 대선주자들 가운데에선 국정경험이 없고 급진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는 트럼프, 크루즈 후보보단  국무장관출신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더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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