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제자리, 트럼프 헛발질로 격차

 

클린턴 비호감도 불변, 트럼프 실책으로 승부 벌어져

9월초 노동절 표심이 11월 선거로 이어져 관심

 

백악관행 레이스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데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헛발질을 하는 바람에 열세를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후보는 10배나 많은 선거자금을 쓰고도 호감도나 지지율을 눈에 띠게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트럼프 후보는 잇따른 실책을 범해 전국 지지율과 경합지 승부에서 모두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0일 남은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자리 걸음하는데 그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뒷걸음질 치는 바람에 격차가 나는 선거전이 펼쳐 지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전국지지율과 경합지 승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앞서가고 있으나 자신이 선거전을 잘 전개한 덕분이 아니라 상대의 실책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를 보면 트럼프 후보의 경우 1년전 63%에서 현재는 62%로 1포인트 떨어진데 그쳤으며 클린턴 후보는 55%로 같아 두 후보 모두 개선시키지 못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전당대회후 7~8월에만 7000만달러를 선거광고전에 쏟아부었고 클린턴 지지 단체들도 4500만달러나 쓴 반면 트럼프 후보는 8월말 첫 광고에 500만달러를 투입하기 시작했고 외곽 단체들이 1440만달러를 써 10대 1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선거자금 씀씀이에서 10대 1의 비율로 압도하면서도 클린턴 후보는 그만큼 지지율이나 호감도를 올리 지는 못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비해 전국 지지율 추이를 보면 전당대회 직전 클린턴 후보가 4포인트 앞섰다가 공화전당대회때에는 타이를 기록했고 민주전당대회직후에는 다시 클린턴 후보의 4포인트 우세로 되돌아갔다.

 

특히 민주당 전당대회때 부터 잇따라 터진 트럼프 후보의 실책, 헛발질로 클린턴 후보가 7~10포인트나 앞서기 시작해 클린턴후보가 잘해서가 아니라 트럼프후보의 자충수로 격차가 벌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백악관 승부를 판가름하는 10대 배틀 그라운드(경합지) 승부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버지 니아와 콜로라도는 선거광고를 제외할 정도로 10포인트 이상 압도하고 있고 펜실베니아도 거의 붙잡아 당선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여기에 플로리다, 오하이오에서도 3~4 포인트로 앞서고 있어 트럼프 후보가 백악관으로 가는 길목들을

틀어막고 있다.

 

백악관행 레이스에서는 대체로 9월초 노동절 직후의 표심이 11월 대선 표심으로 그대로 나타나는 경향 이 있어 내주말부터 나올 노동절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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