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샌더스 반격 발판, 힘겨운 추격

 

공화 크루즈 2 vs 2 트럼프, 8일 트럼프 우세

민주 샌더스 3 vs 1 힐러리, 8일 힐러리 압도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가 주말 경선에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곧바로 장벽에 부딪히고 있어 힘겨운 추격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 후보와 샌더스 후보는 주말 경선에서 2승과 3승을 올려 반격을 시작했으나 8일 더큰 표밭들인 미시건과 미시시피에선 다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악관행을 위한 주말경선에선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가 예상을 뛰어넘는 승리를 거둬 반전의 계기를 잡았으나 8일 경선에서는 곧바로 장벽에 다시 부딪힐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공화당의 5일 토요일 경선에선 테드 크루즈 후보가 캔사스와 메인 당원대회에서 2승을 거뒀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켄터키 당원대회와 루지애나 예비선거에서 2승을 올려 방어했으며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6일 일요일 푸에르토리코 예비선거에서 1승을 챙겼다.

 

승수에서는 무승부였으나 대의원 확보에서는 크루즈 후보가 69대 53명으로 더 많아 기세를 올렸으며  현재까지의 대의원 수에서 300대 384명, 84명 차이로 좁혀 사실상 주말경선의 승자로 간주됐다.

 

크루즈 후보는 트럼프를 원치않는 공화당원들은 자신아래로 뭉쳐달라고 호소했고 트럼프 후보는 루비오 후보가 중도 하차하고 자신과 크루즈 후보가 1대 1로 맞대결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8일 열리는 네곳의 공화당 경선에서 대형 표밭인 미시건에선 트럼프 후보가 40대 25%로, 미시시피에선 41대 17%로 크루즈 후보를 압도하고 있어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토요일과 일요일 경선에선 버니 샌더스 후보가 캔사스와 네브라스카에 이어 메인 당원대회 까지 휩쓸면서 3승을 거둬  루지애나 예비선거에서 1승을 챙긴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앞섰다

 

그러나 대의원 확보에선 이틀간 64명씩으로 동수를 기록해 샌더스 후보가 실속을 챙기지 못했으며 현재까지의 전체 대의원 확보에서는 498대 1129명으로 아직도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두 후보는 6일밤 주요승부처인 미시건에서 7번째 토론대결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8일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대형표밭 미시건에서는 현재 클린턴 후보가 55대 42%로 크게 앞서고 있고

미시시피에선 63대 19%로 압도하고 있어 샌더스 후보의 추격전이 즉각 장벽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양당의 경선은 15일 플로리다, 일리노이, 오하이오, 노스 캐롤라이나, 미주리 등의 미니 슈퍼 화요일 승부에서 보다 확실하게 판가름 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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