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실업수당 384만 추가, 6주간 3030만명 실직

실업수당 청구건수 매주 감소불구 아직 수백만명씩 몰려

6주간 3030만 실직으로 4월 실업률 16.3% 급등 예고

코로나 사태에 따라 미국에선 지난주에도 384만건의 실업수당 청구가 추가돼 6주간 3030만 7000명 이나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8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실업률은 전달 4.4%에서 16.3%로 급등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의한 실직 쓰나미, 실업대란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내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에도 383만 9000건이 추가됐다

이로서 6주동안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이 급기야 3000만명을 넘겨 3030만 7000명에 달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월 28일 690만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4월 4일에는 662만건, 11일에는 524만건, 18일에는 443만건으로 매주 줄어들고는 있으나 아직도 수백만명씩 신규신청하고 있다

더욱이 실업수당을 신청했으나 자격여부 판정을 기다리고 있거나 승인받았어도 첫 수당을 아직 받지 못한 대기자들을 포함하면 실제 실직자들은 최소 890만명 내지 최대 1390만명이나 더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지난주 가장 많이 실업수당을 청구한 주지역은 플로리다로 43만 2500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캘리포니아는 32만 8000건, 조지아는 26만 4800건의 순으로 집계됐다

5월 8일 발표하는 4월 실업률은 2600만명의 실직까지 반영돼 16.3%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백악관의 케빈 해셋 경제보좌관은 “5월초에 볼 미국의 4월 실업률은 16~17%까지 올라가게 될 것”으로 인정했다

이에비해 민간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실업률은 3월의 공식 4.4% 보다 근 5배가 되는 20%까지 이미 치솟 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게다가 수백만명의 실직자들이 더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실질 실업률은 22%까지 더 급등할 것으로 보여 1930년대 대공황 때와 맞먹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공황때인 1933년의 최고 실업률은 24.9%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번 세기의 대재앙에 따른 코로나 실업률이 25%를 넘어서 역사의 기록을 또 깨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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