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미국 ‘최악의 정점 1~2주’ 직면

트럼프 보건당국 “이번주 가장 가혹하고 힘든 주”

미국내 사망 9700명, 확진 34만명 넘어

코로나 19에 휩쓸려 올스톱 돼 있는 미국이 최악의 정점을 향해 치닫는 1~2주가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아직도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내 사망자들은 9700명, 확진자들은 34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10만 내지 24만명이나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는 적색경고를 받은 미국이 이번주 가장 가혹한 한주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가혹하고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유감 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내 사망자들은 6일 오전 현재 9700명을 넘어 1만명문턱에 도달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35만명을 향해 치닫고 있다

미국내 확진자들은 지난 3월 27일 1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인 4월 1일 20만명으로 불어난 데 이어 사흘 만인 3일 30만명까지 넘어선 바 있다.

미국에서 가장 극심한 뉴욕주의 경우 사망자들이 뉴욕시에서만 3000명, 주전체로는 4200명을 넘었고 확진자들은 12만 3000명을 넘어섰다.

뉴욕주에서는 거의 정점에 도달해 하루 증가폭이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끝이 보이지는 않고 있다.

뉴욕 인접 뉴저지는 사망 920명, 확진 3만 7500명을 넘었다

인구 4000만명이나 되는 캘리포니아의 사망자도 349명으로 늘어났고 확진자들은 1만 5000명에 달하 고 있다.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미시간이 심각해져 사망 620, 확진 1만 57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남부에선 루지애나 사망 480, 확진 1만 3000여명, 플로리다 사망 220, 확진 1만 2500명, 조지아 사망 219, 확진 6750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피해가 초반에 집중됐던 워싱턴주에서도 사망자가 344명, 확진자들은 8000명으로 지금도 늘고 있으나 크게 둔화돼 큰 고비를 넘긴 분위기다.

동북부 보스턴이 있는 매사추세츠주에서 피해가 급증해 사망 230, 확진 1만 2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내에서 코로나 환자들이 10만명을 넘은 주가 뉴욕주 1곳 이고 1만명을 넘은 주들이 9개주에 달하 고 있다.

미국민들의 거의 전부인 96%나 집에 머물라는 강제성있는 자택대피령, 외출금지령을 받고 극히 제한되 고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최대 24만명이나 사망할지 모른다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고통을 감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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