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미국 사망자 5만, 확진자 88만 넘어 ‘재개방’ 논란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공화당 주지사들 조기 개방 강행

공화 중도파, 민주당 주지사들 보름후부터 점진적, 단계적 개방

코로나 19에 의한 미국내 사망자들이 결국 5만명을, 확진자들은 88만명을 넘어서자 각주별로 제한조치 를 완화하고 재개방하는 시기를 놓고 미전역에서 거센 논란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보수적인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은 서둘러 재개방에 나선 반면 공화당 중도파와 민주당 주지사들은 주민건강 우선을 내세우며 점진적, 단계적 재개방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내 코로나 사망자들이 5만명을,확진자들이 88만명을 넘어서며 최악의 정점을 지나는것으로 보이자 서둘러 주내 경제활동을 재개하려는 공화당 아성들과 신중하고 점진적인 개방을 선호하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나뉘고 있다

코로나 19에 의해 목숨을 잃은 미국내 사망자들은 24일 오후 끝내 5만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들은 88 만 명도 훌쩍 뛰어넘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최악의 정점을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이자 언제 무엇부터 재개방할 것인지를 놓고 논란을 겪고 있다

조지아주의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3단계 연방가이드 라인에 의한 평가나 보건전문가 팀과의 논의도 거치지 않고 24일 부터 주내 실내 운동시설, 이발소 미장원, 네일 살롱 등의 영업을 재개시켰다

조지아주는 현재 900명에 가까운 사망자와 2만 2000여명의 확진자들이 있고 감소세가 확인되지 않았 는데도 연방지침이나 전문가들의 의견도 무시한채 조기 개방을 결정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까지 이례적으로 나서 14일간 감소세가 뚜렷해야 1단계 재개가 가능토록 한 연방 가이드 라인을 무시하고 성급하게 개방한 것이라고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강하게 성토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공화당 소속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는 가장 늦게 자택대피령을 내리고선 가장 먼저 재개방에 나서 주내 백화점, 꽃집, 뮤직 숍 등의 영업을 허용했다

오클라호마의 공화당 소속 케빈 스티트 주지사는 미장원과 이발소,스파, 애완동물 그루밍 등의 영업을 재개시켰다

반면 민주당 소속인 미시건의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는 스테이 홈 자택대피령을 5월 15일까지 연장했다

버지니아의 랠프 놀댐 주지사는 앞으로 14일후인 5월 8일부터 단계별 재개방에 착수할 것으로 시사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태스크 포스에서 마련해 권고하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중도파인 한국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앞으로 14일간 감소세가 지속되면 1단계로 자택대피령부터 해제하고 골프나 낚시, 등산 등 야외활동부터 허용하고 2단계와 3단계로 나누어 재개 시키겠다는 메릴랜드 회복 로드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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