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구호 패키지 1차와 같은 2조 2천억달러 놓고 곧 담판

펠로시 다소 낮춘 2조 2000억달러 제시, 백악관에 공 넘겨

초읽기 압박받는 백악관 공화당 이번주말부터 내주말까지 담판해야

조기 타결 압박을 받고 있는 워싱턴 정치권이 2차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를 1차때와 같은 2조 2000억 달러를 놓고 막바지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늦어짐에 따라 소비가 줄면서 고용과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고 실직자들과 세입자들을 생활고에 몰아넣고 있으며 중소업체들을 파산에 내몰고 있어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가 곧 담판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지연시킨 대가로 미국경제와 고용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수천만 명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는 호된 비판을 받고 있는 워싱턴 정치권이 이번주말부터 내주말까지 최후 담판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민주당이 2차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를 1차 때와 같은 2조 2000억달러로 내려 잡아 백악관과 공화당이 이를 수용하거나 적어도 협상 테이블에 다시 나와 그보다 좀더 낮추려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주만에 처음으로 25분간 전화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으로서 는 1차때와 같은 2조 2000억달러 규모이면 좋다”며 “백악관이 이에 호응한다면 즉각 다시 만날 것” 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금까지 5월에 하원에서 가결한 히어로즈 법안이 3조 4000억달러인데 여기서 1조 달러를 낮춘 2조 4000억달러를 고수해오다가 2000억달러 낮춘 것이다

2000억달러 밖에 낮추지 않아 백악관이 즉각 수용하지는 않았으나 그만큼 숫자 조정에 나설 뜻을 내비 친 것이어서 금명간 담판성 대면 협상을 갖고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를 최종 타결할 수도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워싱턴에서는 1조 1000억달러를 제시해온 백악관과 공화당의 입장을 감안해 민주당이 좀더 총규모를 낮춰 2조달러는 넘지 않게 타협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럴 경우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는 1조 8000억달러 안팎에서 최종 결정될 수 있으며 주정부, 로컬정부 지원액을 민주당의 요구인 9150억달러에서 주지사 협의회 희망사항인 5000억달러로 낮추면 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백악관이나 민주당 지도부는 금명간 담판성 직접 협상을 재개하고 내주말까지는 최종 타결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다

1조 내지 2조달러 사이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늦어짐에 따라 미국민 소비가 주춤해졌고 소비가 70% 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또 소비가 둔화되면서 업체들도 생산을 줄일 수 밖에 없어졌고 종업원 급여를 무상지원받은 중소업체들 이 PPP 융자금이 바닥나는 바람에 사업장 폐쇄나 종업원 해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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