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유예 드리머들 미군입대 마침내 허용

 

펜타곤 MAVNI 프로그램에 드리머들 포함

오바마 이민행정명령 사실상 단행 착수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서류미비 청소년, 드리머들도 마침내 미군에 입대할 수 있게 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행정명령이 11월 중간선거이후로 미뤄졌지만 드리머들의 미군입대 허용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리머들의 아메리칸 드림이 다시한번 이뤄지는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서류미비 청소년, 드리머들이 마침내 미군에 입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 국방부는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서류미비 청소년들도 미군입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외국인 미군입대 프로그램인 MAVNI 제도를 2년 더 연장하면서 대상에 드리머들을 포함시켰다.

 

펜타곤은 이미 추방유예자들의 미군입대를 허용하는 계획을 시행하려 했으나 지난 6월 공화당 하원의 이민개혁법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유보했다가 무산되자 이번에 시행을 결정한 것이다.

 

이로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추방유예정책에 따라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 카드까지 받은 드리머들 가운데 일부가 미군에 입대할 기회를 얻게 됐다.

 

미 국방부가 MAVNI 프로그램을 2년 더 연장함에 따라 미 육군과 공군 등이 모병 규모를 확정해  공고를 내고 2년이상 미국비자를 소지했던 외국인들과 함께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의  미군입대 지원을 받게 된다.

 

2008년부터 시행돼온 MAVNI 프로그램은 2년이상 미국비자를 소지하고 있던 외국인들도 의사 와 간호사등 의료병과와 언어병과로 미군에 입대해 그린카드를 건너뛰고 바로 미국시민권을 취득 할수 있는 제도로 한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어 왔다.

 

 

다만 MAVNI 프로그램은 한해에 1500명까지 미군입대를 허용하고 의료인력과 특수언어병과에서 뽑고 있는데다가 이미 미국비자 소지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소수의 드리머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고 더욱 좁은 문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펜타곤의 조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11월 중간선거 이후로 연기시킨 이민행정 명령을 사실상 시행하기 시작한 출발로 해석돼 이민사회의 환영을 받고 있다.

 

게다가 머지않아 MAVNI II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한해 1500명 보다 훨씬 많이 미군입대 허용숫자 를 늘릴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MAVNI 프로그램으로 미군에 입대하면 영주권을 거치지 않고 미국시민권을 취득할수 있게 돼 있어 드리머들도 특별법의 제정으로 같은 혜택을 받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서류미비 청소년들, 즉 드리머들의 미군입대는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진영에서도 가장 많이 지지 하고 있는 구제조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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