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백악관행 레이스에 이상 기류

 

공화당-막말 논란속 트럼프 선두 부상

민주당-힐러리 독주속 경합지 공화후보애 밀려

 

막말논란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공화당 경선후보 선두로 올라서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지나친 예선독주로 본선가상대결에선 공화당 라이벌들에 밀리는 등 차기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트럼프 후보의 돌풍이 막말에 따른 것이어서 찻잔속에 태풍에 그칠 것인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신선한 바람몰이에 성공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2016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 위한 경선 레이스에서 이상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초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특히 16명이나 출마해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 경선후보들은 선두가 바뀌는 변화를 겪고 있다.

 

특유의 독설로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막말 퍼레이드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급상승해 선두까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ABC방송과 워싱턴 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월말에는 4%에 그쳤으나 현재는 24%로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최근 공식 출마선언을 한 스콧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가 13%를 기록했으나 1위와는 10포인트 이상 뒤쳐지고 있다.

 

3위는 몇달간 선두를 달려온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로 12%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보수언론인 폭스뉴스의 조사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8%로 선두로 올라섰고 2위는 스콧 워커 주지사로 15%, 3위는 젭 부시 전 주지사로 14%로 순위에는 차이가 없었다.

 

 

트럼프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요인은 라이벌들을 향한 그의 독설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오히려 지지율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멕시칸 이민자들 가운데 마약과 범죄, 성폭행범들이 많다고 발언해 소송까지 당한데 이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베트콩에 포로로 잡혔기 때문에 전쟁영웅으로 생각치 않는다고 모욕을 주었다.

 

더욱이 매캐인을 옹호하는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에 대해선 “민간기업에는 취직도 못할 멍청이”라고 공격 하며 그의 개인전화번호까지 공개하는 무례한 행동을 보여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63%의 지지율로 미풍에 그치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14%, 조셉 바이든 부통령의 12%를 압도하며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지나친 예선독주로 신선한 바람 대신 피로감만을 주기 때문인듯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 경합지인 콜로라도와 버지니아에서의 가상대결에서 젭 부시, 스콧 워커, 마르코 루비오 등 공화당 후보 3명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리고 있다.

 

 

 

Tags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