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증시폭락, 미국 9월금리인상 멀어진다

 

상하이, 뉴욕 등 지구촌 증시 연일 대폭락 사태

미 연준 9월 금리인상 가능성 급격히 낮아져

 

중국발 지구촌의 증시폭락 사태로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미국 연준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보름전 51%에서 현재는 24%로 반감되고 12월 연기설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중국발 불경기 우려와 증시 폭락사태가 뉴욕 증시를 연일 덮치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도 급속히 바꿔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경제분석가들이 내다보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보름전 51%였으나 이제는 24%로 반감됐다고 CNN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9월 금리인상이 갑자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연준은 2008년 12월부터 유지해온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끝내고 9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  올해에는 한번에 0.25포인트씩 두번 올릴 것으로 굳어져 왔으나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연준은 결국 9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빨라야 12월로 연기할 것으로 경제분석가 들은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3월까지 더 늦춰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내 경제분석가들과 투자분석기관들의 다수는 이제 “연준이 금리인상을 서둘러 위험을 자초하기 보다는 좀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갑자기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중국경제의 둔화 우려가 위안화 평가절하    를 불러왔고 상하이 증시에 이어 뉴욕 증시 등 지구촌 증시의 대폭락 사태를 빚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지난주말 530포인트 폭락한데 이어 24일에도 한때 1000포인트 이상 빠졌 다가 600포인트나 더 급락해 1만 6000선도 무너졌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대폭락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정책과 증시가 직접 연계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발 지구촌 경제의 대혼란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은 그리스 사태 때에도 중국경제의 둔화를 더 위험한 요인으로 지적했는데 중국발 경제재앙이 끝내 미국을 포함한 지구촌 전체를 덮치고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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