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2020년 대선때까지 유임

 

올 여름 사임설에서 2년반 장기유임으로 급선회

트럼프 최근 켈리와 관계 회복, 불필요한 혼란 피하기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2020년 대선때까지 현직에 머물기로 한것 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켈리 비서실장은 당초 올 여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좋아져 장기 유임으로 전격 바뀐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했다

 

올 여름 사임설이 나돌던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2020년 대선때까지 장기 유임하는 것으로 급선회 하고 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2020년 대선때까지 현직에 머물 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3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던 켈리 비서실장은 백악관 참모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이 있었고 자신 도 이를 수용해 비서실장직을 계속 수행키로 했음을 밝혔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취임 1주년을 넘기자 마자 올여름 물러날 것으로 기정사실화 돼 왔으나 앞으 로 2년반은 더 머무는 것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최근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들과 후임 백악관 비서실장을 논의해 왔으며 구체적으로 믹 멀바니

백악관 예산관리실장과 30대인 닉 에이어스 현 부통령 비서실장이 거명돼 왔다

 

켈리 비서실장 본인도 친구들에게 올 여름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혀온 것으로 언론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꼭 1년전 해병대장 출신으로 초대 국토안보부 장관이던 존 켈리 장관을 두번째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기용하며 이른바 백악관내 군기를 잡게 하고 반드시 그를 통해 자신에게 보고토록 전권을 부여했으나 올초에 가정폭력으로 사임한 참모장 문제를 계기로 사이가 벌어져 불화설이 터져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켈리 비서실장을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고 요즘

에는 실제로 일부 백악관 참모들이 다시 대통령에게 직보하고 있는 등 비서실장 무용론까지 불거져 나온 바 있다

 

그러나 근래들어 두사람 관계가 어느정도 회복됐으며 6.12 첫 북미정상회담에도 켈리 비서실장이 공식 수행원으로 배석하는 등 다시 신뢰를 얻은 모습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후임자 선정작업을 벌이다가 갑자기 켈리 비서실장 장기 유임을 결정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구태여 백악관 참모진을 흔들어 혼란상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 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이나 11월 중간선거 결과 등 정치환경 때문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실제로 2020년 대선때까지 재임할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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