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악재로 미국내 반이민정서 확산 우려

 

오바마 이민행정명령 무산, 영국 브렉시트 악재

반이민, 미국우선 기세, 영국과는 달리 급격 변화는 없을듯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이 연방대법원에서 무산된데 이어 반이민에서 비롯된 영국의 브렉시트 선택으로

미국내에서도 반이민정서가 확산되지나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다만 이민의 나라 미국에서는 영국과는 달리 이민자들의 기여를 평가하는 친이민 여론이 더 높아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쓰나미와 같은 잇단 악재들로 미국내 반이민 정서가 급속히 확산될 지 모르는 위기를 맞고 있다.

 

서류미비자 500만명을 구제하려던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이 연방대법원의 4대 4 판결로 하급법원의 시행 중지를 유지시킴으로써 완전 무산된데 이어 반이민, 반 자유무역에서 비롯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가 현실화되자 미국내 이민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강력 추구하고 있는 서류미비자 보호를 비롯한 이민옹호와 이민개방 정책이 일격을 맞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이민빗장걸기, 이민장벽 세우기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영국민들은 전세계에 내주었던 국가와 국경, 교역등을 되돌려 받기 원한 위대한 결정을 한 것”이라며 “똑같은 일이 미국에서도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우선, 미국인 우선을 기치로 내세우면서 멕시칸과 무슬림 등 이민자들을 최대한 막는 대신 미국과 미국민 이익을 먼저 챙기겠다는 캠페인 구호를 외쳐왔다

 

이를 위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초부터 미국-멕시코 국경에 35~40피트의 국경장벽을 설치하고 형사 범죄자 부터 불법이민자 전원추방에 돌입하며, 앵커베이비를 금지하는 등 초강경 반이민정책을 시행할 것임을 내걸고 있다.

 

게다가 미국인들이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영주권과 취업비자 발급도 대폭 축소해 이민자 유입을 막으려 시도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같은 트럼프의 반이민 구호가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을 계기로 미국내에서도 더욱 기세를 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민들은 60대 33%로 미국에선 이민자들이 첨단분야와 3D업종을 동시에 지탱하면서 경제 성장과 국가경쟁력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반이민구호를 외치는 트럼프 후보를 당선 시켜 반이민정책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도록 허용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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