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시한’ 바이든 당선 잠정 결정, 트럼프 옵션 거의 소진

12월 8일 선거결과 승자 인증 시한지나 바이든 306명 확보

14일 선거인단 선거, 1월 6일 연방의회 개표, 트럼프 옵션 남았나

2020 미국대선결과와 승자를 각주들이 인증한 시한이 지남에 따라 조셉 바이든 후보의 제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잠정 결정됐고 14일 선거인단의 선거와 내년 1월 6일 연방의회 개표로 최종 확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6일 연방상하원의 개표일까지 명백한 부정선거증거들을 제시해 연방 의원들이 분쟁주들의 선거인단 선거결과를 무효화시킬수 있는 한두가지 옵션만을 남겨두고 있으나 거의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2020 미국대선의 승자인 차기 대통령을 확정하는 법적절차에서 핵심 시한들이 하나씩 지나가면서 조셉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제 46대 대통령 당선이 잠정 결정되고 부정선거와의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옵션은 거의 소진되고 있다

첫번째 핵심 시한인 8일 안전한 피난처 마감일(Safe Harbor Date)까지 전국 50개주와 워싱턴 디씨가 대선결과와 승자를 공식 인증하고 14일 대통령 선거에 나설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대선 분쟁을 겪은 주들을 포함해 모든 주들이 대선결과와 승자를 공식 인증(Certification)한 결과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트럼프 대통령의 232명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 46대 미국대통령 당선을 잠정 결정지었다

아직 잠정 결정으로 표현되는 것은 오는 14일 선거인단 538명이 각주 수도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하고 내년 1월 6일 연방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의 선거결과를 개표해야 하는 절차 까지 마쳐야 최종 당선이 선포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수일내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중대 결단을 예고하고 있고 그의 법률 팀은 아직 게임이 끝난게 아니라 뒤집기에 많은 시간이 있다고 장담하고 있으나 바이든 승리를 뒤집는데 할 수 있는 옵션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첫번째 각주들이 분쟁을 끝내고 선거결과를 인증해야 하는 연방시한인 8일이 지남에 따라 트럼프 측은 바이든 승리를 뒤집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8일 펜실베니아 우편투표 마감시한을 연장한게 위헌이라며 공화당 의원이 제기한 위헌 소송에 개입하기를 거부해 트럼프 측의 첫번째 연방시한내 뒤집기 시도가 무산됐다

트럼프 측이 기대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옵션은 내년 1월 6일 연방상하원에서 선거인단 선거결과 를 개표할 때 연방하원의원 1명, 연방상원의원 1명 이상이 일부 주들의 투표결과에 반대를 제기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연방상하원 의원들이 부정선거를 이유로 반대를 제기하면 연방하원과 연방상원에서 표결에 부치는데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 당을 차지하고 있어 트럼프측 시도를 일축할게 분명하고 상원이 무효화시킬 수는 있지만 공화당 상원의원 전원이 동참할지는 미지수이다.

내년 1월 6일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 개표 이전에 움직일수 없는 부정선거 물증들을 제시하지 못하면 공화당 의원들 마저 외면해 트럼프 대통령의 낙선이 최종 확정되는 막다른 코너에 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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