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급습 미시시피 식품공장 덮쳐 680명 체포

미시시피 6개도시 식품가공공장 7곳 덮쳐

10대 도시 이민급습 대신 주별업종별 대규모 일터급습

소강상태를 보여온 이민급습이 미시시피 6개 도시 소재 식품가공 공장 7곳을 덮쳐 불법이민자 680명 이나 체포하는 바람에 이민단속 공포를 되살리고 있다

이민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했던 10개 도시 일제 이민급습은 아닌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주별로 업종별로 대대적인 일터급습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언했던 전역 10대 도시 일제 이민급습 대신 주별 대규모 일터급습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민사회에 또다시 체포와 추방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대대적인 일터급습이 7일 남부의 미시시피주 6개 도시들에 있는 식품가공공장 7곳을 덮쳤다.

이민단속요원들은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불법이민자 등 680명이나 한꺼번에 체포했다

연방검찰은 “미국은 이민의 나라인 동시에 법치국가”라며 “1년간의 범죄수사 끝에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문제는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던 부모들이 680명이나 체포되면서 졸지에 부모들을 잃은 이민가정의 어린이들이 남겨져 가족이별 사태를 초래한 것이다

더욱이 개학 첫날에 부모들을 잃은 아이들이 급습당한 일터로 대거 몰려 나와 “부모들을 만나게 해달라 고 울부짓는 안타까운 장면이 이어졌다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우선 부모들이 체포된 이민가정의 아이들 돌보기에 발벗고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부모잃은 아이들을 체육관 같은 장소로 옮기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면서 이들 아동 보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어린이들은 대부분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부모 안전과 가족이별 걱정에 흐느끼고만 있다

이민단속국은 체포됐던 680명 가운데 일부는 이미 석방됐고 발목에 감시장치를 찬채 추방청문회를 기다 리게 했다고 밝히면서 가족이별은 최소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민당국은 이번 단속이 오랫동안 진행돼온 불법고용에 대한 범죄수사와 영장집행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주별, 업종별로 대규모 일터급습이나 전역 대도시에서 일제 단속하는 이민급습으로 본격 전개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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