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사태 유가급등, 경제회복에 찬물

 

수니파 반군 공격 열흘만에 유가 115달러까지 급등

120달러이상 기록시 지구촌 경제 재침체 우려

 

이라크의 내전위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지구촌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 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15달러까지 치솟아 지구촌 불경기를 초래했던 120달러에 육박하고 있어  이라크 사태로 경기 재침체를 초래할지 모른다는 경고령이 울리고 있다.

 

이라크에서의 수니파 반군과 시아파 정부군간 내전위기로 국제유가가 급등해 지구촌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나아가 전세계 불경기를 다시 촉발시킬지 모른다는 적색경보가 켜지고 있다.

 

이라크 수니파 반군들이 북부 지역 유전도시들을 이미 장악하고 있고 시아파 정부군과 민병대의 반격으로 내전위기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국제유가를 급등시키고 있다.

 

이라크는 1400억 배럴의 매장량을 가진 5대 산유국으로 하루에 최대 2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해 내고 있는데 이라크 오일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에 국제유가 급등을 초래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말 브렌트유가 배럴당 115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9월이래 9개월만에 최고치 를 기록했다.

 

브렌트 유가는 6월 10일 수니파 반군들이 모술을 점령한 이래 불과 열흘만에 5% 급등해 115 달러를 찍은 것이다.

 

이때문에 IHS에너지, 캐피탈 이코노믹스 등 미국과 영국의 에너지 연구소들은 이라크 사태로 인한 유가급등, 경기 재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라크 사태가 끝내 내전으로 격화되면 머지않아 120달러로 급등할 것으로 이들 에너지 연구소 들은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이라크 사태가 수개월간 장기화되고 이라크 석유 공급이 큰 차질을 빚으면 국제유가는 140달러까지 폭등할 수도 있다고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경고하고 있다.

 

이번 이라크 사태로 이라크가 지구촌에 공급해온 석유가운데 하루에 120만 배럴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에너지 연구소들은 관측하고 있다.

 

브렌트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급등한다면 지구촌 전체가 다시 불경기에 빠지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08년 최악의 불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기록했었기 때문이다.

 

반면 이라크 사태가 비교적 이른 시일내 진화된다면 국제유가는 다시 6개월정도 시간이 걸리겠 지만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에너지 연구소들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현재의 경제회복세를 유지하고 속도를 내려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져야 한다고 에너지 연구소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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