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선거까지 망치는 트럼프를 버리자

 

120명이상 연판장 트럼프 선거자금지원 중단 요구

공화 상하원 다수당 유지에 전력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공화당의 연방의회 선거까지 망치고 있다면서 중앙당에서 그를 버리라고 요구하는 연판장이 돌아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역 공화당 연방의원들을 포함한 선출직 관료들이 120명이상이나 연대서명해 트럼프 후보에 대한 선거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상하원 다수당 유지에 주력하라고 중앙당에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호가 어디로 향할지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호가 침몰하기전에 선장으로 뽑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를 버려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현역 공화당 연방의원들을 포함해 역대 공화당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 등 120여명이

연판장을 돌리며 트럼프 후보에 대한 선거자금 지원을 끊고 그를 버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연대서명해 중앙당격인 RNC(공화당 전국위원회)에 16일 제출한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 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일매일 증발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특히 트럼프 후보의 추락으로 그의 낙선에 그치지 않고 공화당의 상하원 선거까지 망치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에따라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트럼프 후보에 대한 선거자금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공화당의 연방상하원 다수당 유지에 전력투구하라고 이들은 촉구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라인스 프리버스 의장은 최근 트럼프 유세에 참여해 아직 그를 지원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나 트럼프를 버리라는 거센 압력을 받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4000만달러를 꺼내 경선을 치러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까지 올랐 으나 10억달러나 쏟아부을지 모르는 본선에서는 본인과 공화당 중앙당 차원의 선거자금 모금이 필수적 인데 자금줄을 끊으라는 요구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것이다.

 

공화당내 반 트럼프나 네버 트럼프 인사들은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강제 박탈시킬 규정이나 수단이 없자 선거자금 지원 중단을 내세우고 대신 그 돈을 상하원 선거에 전액 투입해야 한다고 요구하 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일대 변신을 요구하고 있는 공화당 주류의 입장을 일축하고 분란만 더욱 부채질 하는 레토릭과 방안들을 쏟아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8월 중순 현재 트럼프 후보는 전국 지지율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평균 7포인트 뒤지고 있으며  특히 대선승부를 판가름하는 핵심 경합지들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선 3~5포인트, 펜실베니아와 버지 니아에선 9~10포인트나 밀리고 있어 승산이 희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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