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미국수상자 전원 이민자 출신

 

문학상 밥 딜런 미국태생이지만 부모 이민자

화학상, 물리학상, 경제학상 6명 전원 외국태생

 

올해 노벨상을 받은 미국 수상자들은 7명 전원이 이민자 또는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나타났다.

 

노벨 문학상을 깜짝 수상한 밥 딜런은 미국태생이지만 부모들이 이민자들이고 다른 6명은 외국태생의 이민자들로 귀화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로 밝혀졌다

 

이민의 나라 미국에서는 이민자들이 고학력과 첨단분야를 주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 노벨상 수상 까지 독차지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올해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 시인과 연구자들 7명 전원이 이민자 또는 이민자 가정 출신들로 나타났다.

 

올해 노벨 문학상을 깜짝 수상한 노래하는 음유시인 밥 딜런은 미네소타에서 태어난 미국태생이지만 부모들이 미국에 이민온 1세대여서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분류되고 있다.

 

밥 딜런의 부모들은 유태계로 옛 소련, 현재의 우크라이나에서 살다가 미국에 이민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올해 노벨 화학상과 물리학상,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연구자 6명은 전원 본인들이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이민온 이민자들로 밝혀졌다.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74세의 프레이저 스토더트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미국에 귀화한 이민자 출신이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3명은 모두 미국대학의 물리학자들이자 전원 영국 출신 이민자들로 확인됐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의 절반을 차지한 82세의 데이비드 사울레스 예일대 교수는 워싱턴대, UC 버클리 등 미국대학에서 평생을 연구하고 가르쳐 왔지만 영국에서 태어나 아직도 영국국적을 갖고 있는 영주권자 이다.

 

노벨 물리학상의 나머지 절반을 공동으로 받은 65세인 던컨 홀데인 프린스턴대 교수와 73세인 마이클 코스털리츠 브라운대 교수도 모두 영국출신들이지만 미국에 귀화한 시민권자로 나타났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2명의 학자들은 미국대학 교수들이지만 영국과 핀란드 출신 이민자 들로 나타났다.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는 영국출신으로 미국에 귀화한 시민권자이다.

 

벵트 홀름스트룀 MIT 교수는 스탠포드와 예일, MIT 등 유수한 대학들에서 연구하고 가르쳐왔으나 아직 핀란드 국적을 갖고 있는 영주권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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