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후 첫 IS 무력사용승인 공식요청

 

재임 6년만에 처음으로 미의회에 무력사용승인 요구

3년 한시, 제한적인 지상군 투입 전투 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IS에 대한 무력사용을 승인해줄 것을 미 의회에 공식 요청해 임기말까지 제한적인 지상군 투입을 포함해 새로운 IS 격퇴작전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남은 임기 2년동안 최대 국가안보 위협으로 떠오른 IS(이슬람국가) 격퇴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행보에 착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IS에 대한 무력사용을 승인해달라고 미 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무력사용 승인을 공식 요청한 것은 재임 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잔혹한 테러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IS에 대해 격퇴 또는 섬멸 작전에 나서야 하는 시기를 맞아 새로운 IS와의 전쟁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승인을 공식 요청한 무력사용안은 첫째 시한은 3년으로 제한하되 지리적 으로는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이는 이번 무력사용안에 따라 미국이 IS 격퇴작전을 벌이되 오바마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과  정권이양기를 포함해 3년동안 전개하고 그이후 폐지또는 연장여부를 차기 대통령과 의회가 결정 토록 한 것이다.

 

반면 IS가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의 절반 지역을 장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프간 등 다른 지역 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어 격퇴작전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둘째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과 같은 대규모 전쟁은 피하되 제한적인 지상군 투입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무력사용안에서는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과 같이  장기간, 대규모 지상전투는 하지 않는 대신 보다 제한적인 환경에서 유연성있는 지상전투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예를 들어 인질 구조작전은 물론 IS 지도부에 대한 타겟 공격 등에는 미지상군 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사했다.

 

또한 공습목표를 지상에서 지정해 줄 때와 파트너 군병력을 지도 또는 지원할때에도 미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IS 격퇴작전에서 미지상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할 경우 대규모 육군 보병이나 해병대 병력 대신에 특수부대를 동원해 소규모 지상작전을 펼치게 될 것으로 미 군사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CIA(미 중앙정보국)의 준 군사조직을 앞세우고 그 산하에 미군 특수부대원들을 배속시켜 특수 지상전을 전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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