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에볼라 위기대응능력도 의문

 

뒷북 대응, 앞뒤 맞지 않는 조치

미국민 80% 의료진 격리 찬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에볼라 위기 대응에서도 뒷북 지시나 앞뒤가 맞지 않는 조치를 취해 위기 대응능력, 지도력에 의문만 더욱 키운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각 주지사들과 의료진 강제격리정책을 놓고 충돌하면서도 서아프리카에서 돌아 오는 미군들은 이태리 미군기지에서 격리 조치하고 있어 에볼라 불안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과는 달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에볼라 위기 대응에서도 한계만을 드러내 미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돌아오는 의료진에 대해 뉴욕과 뉴저지, 일리노이주가 21일간 강제격리조치를 취하자 번복하도록 강하게 압박한후 공개비판하고 나섰 으나 제대로 통제하지도, 조율하지도 못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 대응에서 뒷북을 치거나 앞뒤가 맞지 않은 조치를 취하고 있어 뉴욕과 뉴저지, 일리노이 등 일부 주지사들로 부터 반박당하는 것은 물론 미국민들의 불안과 불신도 부채질 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서아프리카에서 돌아오는 의료진을 어떻게 조치할지 연방가이드라인을 제때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가 뉴욕에서 의사인 크레이그 스펜서씨가 에볼라 감염으로 드러나 뉴욕과 뉴저지 주지사가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하자 뒷북을 친 것이다.

 

뒷북을 치면서도 번복하기 어려운 각 주지사들의 정치적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여론몰이를 해서 연방과 주정부 사이의 조율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더욱이 오바마 행정부는 각 주정부들의 강제격리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면서도 서아프리카에서 돌아오는 미군들에 대해선 이태리 미군기지에서 강제격리조치하고 있어 앞뒤가 맞지 않은 대응을 하고 있다.

 

게다가 오바마 행정부의 에볼라 대응조치는 현장의 우려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효율적인 대응 책인지 의문을 사고 있어 미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의 강제 격리 정책에 대해 미국민들은 80%나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CBS뉴스 와 뉴욕 타임스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요구에 밀려 에볼라 차르(총책)를 임명했으나 보건전문가가 아닌 정치 참모출신 변호사이기 때문인 듯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AWOL, 무단결근하고 있다는 논란만 부채질하고 있다.

 

보다 못한 미 언론들은 서아프리카에서 귀국하는 의료진이나 방문자들에 대해선 에볼라 증상이 없어도 의무적으로 격리시키되 병원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머물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와함께 일괄적으로 최장 잠복기인 21일동안 강제격리하는게 아니라 최대 위험시기인 8일 ~10일 사이로 격리기간을 줄이면서 그다음 열흘은 격리수준을 낮추는등 완화해야 한다고 제시 하고 있다.

 

그리고 격리기간중에는 정부에서 봉급을 지급하는 등 현실적인 방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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