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리아내 IS 지도부 제거 작전 강화

 

펜타곤 직접 방문 “ IS 지도부 제거 작전 강화하겠다”

현지군 훈련 목표 미달 불구 미 지상군 투입 등 전략변화없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시리아내 IS(이슬람국가) 지도부를 제거하는 작전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IS 격퇴 전략이 미흡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지상군 투입 등 새로운 전략 변경은 제시하지 않았다.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 격퇴작전에서 너무 소심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보기 드물게 펜타곤을 직접 방문해 전황을 보고받았으나 새로운 전략변경은 발표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지난해 10월이래 처음으로 미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직접 방문해 애쉬턴 카터 국방장관, 마틴 뎀프시 합참 의장 등 군수뇌부로 부터 IS 격퇴전략의 진행 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부 발표에서 “미국은 시리아에 있는 IS 지도부와 핵심 기지들을 제거하는 캠페인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델타포스나 내이비 실 등 정예 특수부대원들을 시리아에 투입해 IS의 핵심 지도자들과 돈줄 을 파괴하는 작전을 보다 강화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5월 중순 델타포스 요원들을 시리아에 투입해 IS의 석유밀거래 등을 주도해온 자금책 등 10여명을 사살하고 부인 1명을 생포한 바 있는데 그런 특수부대 작전을 전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의 IS 격퇴 작전에서 진전을 보고 있으나 이라크군 훈련 등에서 속도가 매우 느리는 등 미흡한 점이 있다고 인정하고 아직 갈길이 멀다고 밝혔다.

 

미국은 군사훈련교관 3500명을 이라크에 파견해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전투원 등 1만 500명을 훈련 시켰으나 당초 목표에 크게 미달한 데다가 맥없이 전략 요충지 라마디 등을 IS에게 빼앗겨 당혹스러워 해왔다.

 

특히 시리아에서는 온건반군들을 한해 5400명씩 훈련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까지 100명미만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규모 미 지상군병력을 투입하지 않는 대신 군사훈련단을 증파해 이라크 정부군, 쿠르드 자치군, 수니파 전투원, 시리아 온건반군을 훈련시켜 IS와 싸우도록 하는 대리지상전을 펴겠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대해 상원군사위원장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 다수의 공화당 인사들과 전직 미군 사령관들은 최소 1만명의 미 지상군 투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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