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부 48만달러 벌어 11만달러 세금

 

2014년 조정소득 47만 7400달러, 세금 11만 6천불 납부

전년보다 소득 소폭 줄고 기부금 7만달러로 2만불 늘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2014년도에 연조정소득으로 47만 7400달러를 벌어 11만 6000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하고 7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세금은 소폭 줄어든 반면 기부는 1만달러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도분 연방소득세 세금보고 마감이 임박하면서 미국의 퍼스트 커플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셀 오바마 여사도 세금보고를 마쳤다.

 

백악관이 10일 공개한 정부통령 부부의 세금보고서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연조정소득 (AGI)으로 2014년 한해 47만 7383달러를 벌었다.

 

이에 따라 소득의 19.6% 세율을 적용받아 연방세금으로 9만 3362달러를, 일리노이주 지방세로 2만 2640달러를 각각 납부해 모두 11만 6000달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이와함께 33개 자선단체들에 7만 712달러를 기부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연조정소득은 전년도 48만 1100달러 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고 적용 세율도 20.4 % 에서 내려간 것이다.

 

반면 기부금은 전년도 5만 9000달러에 비해 1만 달러 이상 늘어났다.

 

한편 조셉 바이든 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2014년도 한해 연조정소득으로 38만 8844달러를 번 것 으로 신고됐다.

 

이에따라 부통령 부부는 연방세금으로 9만 506달러, 델라웨어 지방세로 1만 3661달러를 납부해 모두

10만 4200달러의 세금을 냈다.

 

바이든 부통령 부부는 오바마 대통령 부부 보다 소득면에서는 8만 9000달러 적었고 세금은 1만달러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이든 부통령 부부는 2014년도에 7380달러를 기부하는데 그쳐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기부액 보다는 10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도분 연방소득세 세금보고는 15일 자정까지 제출해야 하며 6개월 보고연기는 가능하지만 납부 해야 할 세금이 있으면 반드시 데드라인 까지 IRS 웹사이트에서 직접 납부, 카드사용 납부, 분할 납부 등 가운데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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