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모든 파워 동원 테러방지, IS파괴할 것’

 

미국내 자생테러 저지에도 총력, IS 파괴 가속화

총기 규제 강화, 대규모 지상군 반대 놓고 공화당과 격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 진화하고 있는 테러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의 모든 파워를 총동원해 테러기도를 막아내는 동시에 ISIL 파괴작전을 가속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샌버나디노 총기난사를 계기로 증폭되는 미국민들의 테러공포를 잠재우고 보다 강력한 테러방지와 IS파괴 전략을 다시 제시함으로써 미국민 안심시키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 공포가 증폭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테러방지와 IS 파괴전략을 동시에 획기적 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일 밤 8시부터 14분동안 재임중 세번째로 매우 드문 일요일밤 백악관 오벌 오피스 대국민 연설을 통해  테러불안에 빠지고 있는 미국민들을 안심시키려 시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샌버나디노 총기난사는 테러조직들의 지시에 의한것은 아니지만 극단주의자가 되버린 두 부부가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한 테러행위”라며 미국내 IS 추종자들에 의한 자생 테러로 규정하고 미국민들이 모두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테러위협이 실질적이지만 우리는 극복해낼 수 있으며 그간 수많은 테러 기도를 막아왔다”고 강조하고 미국민들이 테러공포에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동시에 “미국의 모든 파워를 총동원해 ISIL을 반드시 파괴시킬 것”이라며 IS 파괴 작전을 한층 가속화할것 임을 재다짐했다.

 

FBI 등 미 당국은 올해에만 시리아와 이라크를 방문해 IS 가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미국인 250여명 을 집중 수사했으며 이가운데 테러조직과의 연계 혐의로 지난해 15명, 올해 56명 등 71명을 기소한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이제 극단주의자들의 테러행위를 막아내기 위해서라도 총기 규제 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연방의회가 행동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워싱턴 의회에선 미국내 총기거래의 40%나 차지하고 있는 총기쇼와 인터넷 , 개인간 거래에서 구멍뚤린 묻지마 거래를 신원조회 의무화로 틀어막고 군사용 자동화 살상무기를 금지해야 한다는 총기규제강화법 안이 추진돼 왔으나 공화당 다수와 민주당 일부의 반대로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

 

반면에 하지 말아야 할일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길고도 값비싼 대가를 치를 지상전에 끌려 들어 가서는 안된다”면서 대규모 미 지상군 파병 주장을 거듭 일축했다.

 

또 이슬람 전체에 대한 반감을 표시해서는 안된다며 이 두가지는 바로 ISIL이 바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진영은 총기규제 강화에는 요지부동으로 거부하고 있고 IS 파괴를 위해선 미국주도의 동맹군이나 나토군이 합동으로 지상군을 파병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워싱턴 정치권에서 공동의 해법을 찾을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것으로 보인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