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구제 기대 한국인 불체자 18만명

 

미국내 한국인 불법이민자 18만명, 국가별 8위

전체 불체자 1120만명 소폭 감소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으로 추방을 유예받고 취업을 허용받을 것으로 보이는 미국내 불법이민자들 가운데 한국인들은 1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불법이민자들은 1120만명으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새 보고서에서 추산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획기적인 이민행정명령의 발표시기를 최종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민행정 명령으로 구제받을 미국내 불법이민자 통계가 나왔다.

 

퓨 리서치 센터가 18일 발표한 미국내 불법이민자 추산치에 따르면 2012년 현재 1120만명으로

3년사이에 10만명 정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불법이민자들은 18만명으로 예전과 같은 규모로 추산됐다.

 

한인 불법이민자들은 국가별로 보면 8번째 많은 것이고 전체에서 1.6%를 점유하고 있다.

 

멕시코 출신들이 585만명으로 전체의 과반을 넘는 52.4%나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엘살바도르의 67만 5000명(6.1%)이고 3위는 과테말라의 52만 5000명(4.7%)로 나타났다.

 

4위는 인도가 45만명(4%)이나 됐고 5위는 온두라스 35만(3.1%)으로 추산됐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이 30만(2.7%)으로 6위, 필리핀이 20만(1.8%)으로 7위, 한국이 8위, 도미니카 공화국이 17만(1.5%)으로 9위, 콜롬비아가 15만(1.3%)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 불법이민자 인구는 이같은 추산치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내 거주지 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에 불법이민자 245만명이 살고 있어 가장 많은 지역 1위를  유지했다

 

텍사스에 165만명, 플로리다 92만 5000명, 뉴욕에 75만명,뉴저지에 52만 5000명의 불법이민자  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일리노이에 47만 5000명, 조지아에 40만, 노스 캐롤라이나에 35만, 애리조나에 30만명, 버지니아에 27만 5000명, 매릴랜드에 25만, 워싱턴주에 23만, 네바다에 21만, 콜로라도에 18만, 펜실베니아에 17만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미국내 주지역들 가운데 7개주에선 불법이민자들이 증가한 반면 14개주에선 감소한 것으로 퓨 리서치 센터 보고서는 파악했다.

 

불법이민자들이 늘어난 주지역들은 뉴저지 7만 5000명, 플로리다 5만 5000명, 펜실베니아 3만,  버지니아 2만 5000명, 메릴랜드 2만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불법이민자들이 줄어든 주지역들은 캘리포니아가 3년간 9만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뉴욕 6만명, 애리조나 4만명, 조지아 3만 5000명, 일리노이와 콜로라도가 각 3만명씩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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