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710만 가입, 보름간 추가가입 시작

 

3월 31일 710만 가입으로 마감, 마감일 북새통

신청절차 시작했으면 4월 15일까지 추가시간

 

오바마 케어가 목표치를 돌파한 710만명의 건강보험 가입으로 마감됐으나 마감일에 북새통을 이뤄 완료하지 못한 수십만명에게 추가 시간이 주어져 4월 15일까지 가입이 진행되고 있다.

 

오바마 케어에 따라 건강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시한였던 3월 31일까지 710만명이나 가입해  수정 목표치는 물론 당초 목표치까지 초과하는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막판 북새통을 이루면서 보험가입을 완료하지 못한 수십만명에게 4월 15일까지 보름 간의 추가시간이 주어져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일 로즈가든 발표를 통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 3월 31일까지 710만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했다면서 오바마 케어의 성공을 선언했다.

 

710만명 가입은 초당적인 미의회예산국(CBO)이 수정한 목표치 600만명은 물론 웹사이트 불통 사태이전 최초 목표치였던 700만명까지 돌파한 것이다.

 

더욱이 3월 27일 600만명을 돌파한 이래 단 나흘만에 110만명을 추가해 710만명을 기록한 것 이어서 적어도 오바마 케어가 실패작이라는 오명만큼은 피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마감일에 북새통을 이뤄 건강보험가입을 완료하지 못했을 수십만명이 4월 15일까지 추가 가입할 수 있게 돼 최종 가입자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감일였던 31일에는 연방 웹사이트에 무려 480만명이나 접속해 신기록을 세우면서 최소한 두차례 불통사태를 일으켰다.

 

이와함께 헬스케어 콜 센터에는 200만통이나 되는 전화가 걸려오는 바람에 연결이 거의 안되는 먹통이 되버렸다

 

마감일 당일에 몰린 웹사이트 방문객 480만명은 평소의 3~4배 되는 것이고 콜센터 전화는 근 10배나 많이 몰린 것이다.

 

이에 대해 연방정부는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신청절차를 시작만 했었다면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시간을 부여했고 비상상황에 처한 경우 등에 대해 계속 건강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조치했다.

 

첫째 연방정부 웹사이트인 헬스케어 닷 거브나 각지역 오바마케어 사이트에서 어플리케이션 (신청서)을 작성하기 시작했다면 데드라인이 지났어도 수속을 지속해 건강보험을 가입(Enroll) 할 수 있다.

 

둘째 일자리를 잃었거나 이혼하는등 생활에서 큰 변화가 있을 때에도 데드라인이 지났지만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실직이나 이혼 등 큰 변화와 그에 따른 긴급 상황을 입증해야 한다.

 

셋째 1년미만의 단기 보험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단기보험을 구입할 때에는 기존 병력과 같은 10대 필수 분야를 커버해주지 않는 보험들 이 많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10대 필수 분야를 커버해 주지 않는 보험들을 보유하고 있으면 무보험자 처럼 벌금을 물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벌금액을 놓고도 혼동이 있는데 올해 첫해의 벌금액은 성인 1인당 95달러, 자녀 47달러 50센트를 물거나 연소득의 1% 가운데 많은 액수를 납부하게 된다.

 

연소득 5만달러인 4인가정의 경우 개인당 벌금 합계가 285달러인 반면 연소득 5만달러에서 공제기준인 1만달러를 빼고 4만달러의 1%인 400달러를 내게 되는데 높은 액수인 400달러를  벌금으로 납부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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