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까지 이민서류 제출 못하면 9월 30일 보험종료

다음 단계로 소득 증명 최종 확인 할 것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구입자들 가운데 이민신분이 불명확한 31만명은 9월 5일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보험커버를 상실할 것이라는 연방정부의 경고가 나왔다.

이에따라 연방정부의 통지서를 받는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은 즉각 이민신분 증빙서류들을 지정 되는 곳으로 제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자 800만명에 대해 이민신분과 소득 증명 작업을 벌이고 있는 연방정부가 이민신분 불일치자들에게 최후 통첩을 보내고 있다.

연방 보건복지부 산하 CMS(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는 12일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자들 가운데 이민신분이 신청서와 연방기록사이에 불일치하는 31만명에게 증빙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마지막 통보를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CMS는 마지막 통보에서 31만여명은 미국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등 이민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을 9월 5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5일까지 이민신분 증명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9월 30일자로 오바마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커버가 종료될 것이라고 CMS는 경고했다.

연방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신청서와 연방정부 데이터를 대조한 결과 97만 여명이 이민신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포착됐다.

이들에게 증명서류를 제출토록 요구한 결과 현재까지 절반정도는 서류를 보내와 이민신분을 확인 받고 해결했다.

그리고 21만명은 현재 증명서류들을 받아 이민신분을 확인하고 있는중이라고 연방정부는 밝혔다.

이에따라 아직도 이민신분 증명서류를 보내오지 않고 있는 31만여명에게 최후 통보를 보내려는 것이라고 연방정부는 설명했다.

이때문에 연방정부로 부터 최종 통보를 받는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즉각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시민권 증서 또는 미국여권, 영주권 카드 등의 복사본을 제출해야 할 것으로 권고되고 있다.

연방보건복지부는 이번에 9월 5일 시한을 정해 이민신분을 최종 확인하는데 이어 다음 조치로는 소득증명에 대한 최후 통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70%나 정부보조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자격을 결정 하는 두가지 요소인 이민신분과 소득을 확인하는 연방정부의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민신분이 불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난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소지자들의 다수 는 이민신분을 증명하고 있어 사기신청이 많은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오바마 케어를 반대하고 있는 공화당 진영에선 “행정부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신청자들의

이민신분과 소득수준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사기신청이 범람하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