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2017년 등록 크게 늘었다

 

새해 1월 1일 연방차원만 640만 등록 40만명 증가

캘리포니아 20만명 증가 등 주별 12개주도 늘어

 

오바마 케어 2017년 등록자들이 연방차원에서만 64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오히려 40만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 등록자들도 캘리포니아 20만명이상 등 크게 늘고 있어 새해 1월말까지는 1380만명이 등록해 110만명이나 늘어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프리미엄의 급등과 트럼프의 폐지 공약으로 존폐기로에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케어 등록 열기는 더 뜨거워 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새해 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오바마케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연방차원에서 헬스케어 닷 거브를 통해 가입한 사람들은 39개주에서 64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연방보건 복지부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연방정부는 당초 마감일이었던 지난 15일 하루에만 67만명이나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데드라인을 19일까지 4일간 연장한 바 있다.

 

640만명 가입이외에도 200만여명은 자동가입 대상이어서 이달말 오바마 케어 등록자 통계에 추가된다.

 

이와함께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주별로 건강보험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12개주 지역의 등록자들도 연방차원의 640만명에 더해지게 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기존 가입자 120만명이 재가입했고 15만여명이 신규가입해  지난해 보다 2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뉴욕시에는 오바마케어 가입자 5만명 늘리기 캠페인이 벌어졌다.

 

이같은 등록 열기에 따라 2017년도분 등록이 마감되는 새해 1월 31일까지는 전체 50개주와 워싱턴 디씨에서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은 1380만명이 될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예측해 놓고 있다.

 

이는 전년도 1270만명 등록보다 110만명 늘어나는 수치이다.

 

오바마케어 등록이 여전히 열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트럼프 당선인이 1월 20일 취임하자 마자 오바마케어 폐지작업에 나서겠지만 공화당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적어도 2~3년은 현행 건강보험 제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2017년 새해 프리미엄이 평균 25%나 급등했으나 정부보조금도 26%나 크게 늘어나 상쇄될 것으로 나타나 오바마케어 이용에 더 몰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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