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정부보조금도 대폭 늘어난다

 

전체 100억달러 증액, 1인당 75달러 올라가

가입자 80% 정부보조금, 월보험료 1인당 100달러 납부

 

2017년 새해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구입자들에 대한 정부보조금이 전체로는 100억달러, 1인당 월 75달러씩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프리미엄이 평균 25%나 급등하지만 정부보조금도 그 만큼인 26% 오르기 때문에 미국민들의 부담을 다소 덜수 있게 됐다.

 

미국민 2000만명이나 이용하고 있는 오바마 케어가 트럼프 새 행정부의 출범으로 변화가 불가피해 졌으나 2017년 새해에는 그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연방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 의회도 오바마케어의 폐지와 대체에 적어도 3년은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그때까지는 현행대로 지속 시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새해 오바마케어 프리미엄이 평균 25%나 급등하기 때문에 미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 됐으나 정부보조금도 그만큼 대폭 늘어나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1일부터 한해동안 제공되는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보조금은 328억달러에서 426억달러로 98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미국민 1인당 받게 되는 한달 평균 정부보조금도 291달러 에서 367달러로 76달러(26%) 늘어나게 된다.

 

이로서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프리미엄이 25% 오르지만 정부보조금도 26% 늘어나 거의 상쇄하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0만명이나 이용하고 있는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등록자들은 80%나 정부보조금을 받고 있다.

 

따라서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소지자들은 대다수 가정전체의 프리미엄에서 정부보조금으로 3분의 2정도 를 빼고 매달 나머지 3분의 1정도를 내고 있다.

 

정부보조금을 빼고 매달 납부해야 하는 본인 부담 건강 보험료는 한달에 1인당 10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실제로 오바마케어 2017년도분을 등록해 본 결과 각 건강보험사들이 프리미엄을 크게 인상하지 않는 대신 디덕터블을 대폭 올리는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등 편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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