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실제 이용자 730만명

 

최초 가입자 800만명에서 70만명 줄어

2차연도 11월 15일부터 1300만명 이용 예상

 

오바마 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을 가입한 후 보험료를 지불하고 이용하고 있는 실제 이용자들은 730만명인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는 연방의회의 예상치 600만명 보다 훨씬 많은 것이지만 4월 중순 마감일까지 가입했던 800 만명 보다는 70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미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개막시킨 오바마 케어는 역시 절반의 성공에 그쳐 논란을 잠재 우지는 못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오바마 케어에 따라 건강보험을 가입했던 800만명 가운데 실제로 프리미엄(보험료)을 지불하고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730만명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마감일까지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에 가입했던 802만명중에서 70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70만명은 스스로 가입을 취소했거나 월 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30만명이 실제로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업계 전문가들의 예상치  680만명을 웃돈 것이다.

 

게다가 초당적인 연방의회 예산국(CBO)의 예측치 600만명 보다는 훨씬 많은 것이다.

 

이때문에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 진영에선 오바마 케어의 성공적인 출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진영에선 첫해 부터 70만명이나 줄어든 것은 큰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 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바마 케어는 여전히 11월 4일 실시되는 중간선거전에서 뜨거운 쟁점의 하나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오바마 케어는 시행 첫해 보다 더 큰 규모로 몰릴 2차연도 가입 시기를 맞고 있다.

 

2015년에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을 이용하려는 미국거주자들은 11월 15일부터 신규가입 하거나 갱신, 변경 요청을 하게 된다.

 

2차연도에는 첫해보다 두배나 되는 1300만명이나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의회예산국은 예상해 놓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2차연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이용하고 있는 기존 가입자 500만명 에게 자동연장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변경하려는 사람들은 12월 15일까지 신청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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