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등록마감 초읽기 북새통

 

15일 자정 2차연도 등록 마감

현재까지 1천만명 돌파, 벌금 대폭 인상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구입자들이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등록마감이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막판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15일 자정 마감때까지 건강보험을 구입하지 않으면 벌금이 대폭 올라가기 때문에 마지막 하루 이틀 사이에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케어 2차연도인 2015년도분 등록이 15일 자정에 마감됨에 따라 막차를 타려는 미국민 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오바마 케어 2015년도분 등록은 지난해 11월 15일 시작돼 이번 일요일인 15일 자정직전에  끝난다.

 

특히 이번 마감시한안에 건강보험을 구입하지 않아 무보험자로 남을 경우 지난해 보다 대폭 올라 가는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막판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올해 건강보험을 보유하지 않는 미국민들은 지난해 성인 1인당 95달러였던 벌금을 올해는 325달러나 물게 된다.

 

이때문에 연소득 7만달러의 4인 가정에서 무보험자일 경우 올해 1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 으로 경고받고 있다.

 

본격적으로 부과되는 벌금을 피하기 위해 건강보험을 구입하려는 미국민들이 늘어나면서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등록자들도 정부 목표치를 이미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은 이미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연방보건복지부는 마감을 열흘 앞둔 지난 2월 6일까지 연방차원의 헬스케어 닷 거브를 통해  등록한 37개주 거주 건강보험 구입자들이 775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캘리포니아, 뉴욕, 매릴랜드를 비롯한 주별 보험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24개주 등록자 들을 포함하면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등록자들 가운데 100만명 내지 150만명이 첫달치 보험료를 내지 않는 경우들을 감안하더라도 최종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구입자들은 연방정부 목표치인 910만명을 돌파할 것 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시행 첫해인 2014년도의 가입자 800만명과 보험료까지 납부한 최종 구입자 710만명 보다도 각각 20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오바마 케어를 둘러싼 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으나 정부 보조금을 받는 한편 벌금을 피하려는 미국민들이 건강보험 구입 대열에 대거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Tags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