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12월 금리인상 기정사실화

 

“비교적 이른 시기 금리인상 적절”…12월 확실시

“상원이 4년 임기 보장, 2018년 1월말 임기 마치겠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며 12월 금리인상 을 기정사실화 했다

 

옐런 의장은 이어 자신을 비난해온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도 불구하고 2018년 1월말까지

보장된 자신의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꼭 1년만인 12월 중순 인상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은 17일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기준금리 인상이 비교적 이른시기에 이뤄질 수 있다”며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했다.

 

옐런 의장은 “연준이 지난 11월 회의이후 받아본 경기지표들은 금리인상의 근거를 더욱 강화시켰다”며

경제성장률의 깜짝 급등과 고용지표의 호조 유지, 물가인상률의 2% 근접 등을 꼽았다

 

실제로 미국의 GDP(국내총생산)는 3분기(7월~9월)에 2.9%나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월 고용 지표에선 실업률이 4.9%로 다시 내려가고 16만 1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호조를 유지한 데다가 근로자 평균 시급이 7년만에 최고인 연율로 2.8%나 급등한 바 있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는 12월 13일과 14일 올해의 마지막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1년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옐런 연준의장은 “대선 결과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평가를 바꾸지 않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는 상관없이 충격적인 변수가 없는 한 12월에 금리를 올리게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옐런 의장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도 불구하고 임기를 채울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상원으로 부터 4년 임기를 보장받은 것이므로 2018년 1월말까지 임기를 다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새해 1월 20일 취임하고 나면 재닛 옐런 의장과 껄끄러운 관계로 소원 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사건건 충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트럼프 진영의 거세지는 압박과 압력에 옐런 의장이 2018년 1월말까지 4년 임기를 다 채울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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